육군부사관학교 간부 및 교관들의 안락한 보금자리인 '푸른 마을 아파트 입주식'이 4일 익산시 여산면 현지에서 열렸다.

민자투자사업인 BTL 방식으로 111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돼 지난해 1월 첫 삽을 뜬 이후 20개월만에 완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아파트 7개동, 120세대로 이뤄져 있다.

또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단지 내 산책로를 비롯, 중앙광장 바닥분수, 놀이터, 관상 수목 등이 설치돼 있으며, 보육시설·경로당·마트·지하 주차장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이 아파트에는 여산면 전체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500여 명의 군인가족들이 입주할 예정 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군부사관학교 학교장 신만택 소장은 입주식 인사말에서 "그동안 30년이 넘는 노후 관사에 살거나 연무대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관사들이 한 곳으로 통합돼 마침내 군인가족의 보금자리로 탄생하게 됐다"며, "강한 전투력을 창출하는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등 전군 최고의 품격 높은 주거문화 조성에 적극 발 벗어 나 서겠다"고 말했다. /육군부사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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