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북초등학교 동아리 ‘위대한 탄생’ 학생 45명과 병설 유치원생 13명 등 58명의 어린이들은 30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외래동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각종 재능들을 공연으로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에 선정 된 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이 배우고 익힌 재능들을 지역의 공공 사회 기관과 연계하해 다양한 재능 기부의 자원 봉사에 참여하고 이를 통하여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체험 현장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노래, 밴드공연, 악기연주, 타악 퍼포먼스 등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의 다양한 재능들이 펼쳐 질 때마다 오랜 병마와 싸우다 지친 환자, 보호자들도 흥겨움과 웃음들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 천사들의 공연을 보고 난 입원환자 김 모씨(함열읍 거주)는 “집에서 어린 손주들의 재롱을 보는 것 같아 즐겁고 흥이 나 잠시나마 아픈 것을 잊었다”며 “어린 학생들이 병원까지 찾아 와 환자들을 위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해 준 선생님들과 병원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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