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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 전문여행가 김완수 익산농기계 대표한국 최초 쇄빙선 타고 남극․북극 정복한 ‘익산인’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3.12.02 10:10

남극점․북극점 포함 모두 13차례 다녀온 극지방 전문여행가
지구온난화․환경 보호․자연경관 보존 일깨우기 위해 도전 나서
사진전․달력제작 심각성 알려…‘서동축제 홍보대사’ 위촉 영예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의 쇄빙선 빅토리아호를 타고 북위90° 북극점을 여행한 익산인이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북극점에 이어 남극점에 태극기와 익산시 깃발을 꽂았다. 극점을 포함해 남극‧북극권 여행만 무려 13차례나 다녀왔다. ‘극지방전문여행가’로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는 김완수 익산농기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눈과 바람이 언어의 전부인 남극과 북극, 극지는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발길을 허락하는 미지의 세계다.

하지만 김완수 대표에게는 탐험하고 여행하는 새로운 여행지다. 워낙 자유분방한 기질이 강해 어려서부터 이곳저곳 다니는 걸 좋아했던 그는 이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나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그 이후 고향인 익산에서 농기계 수출전문 기업을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세계여행을 하게 됐다. 미국‧러시아‧독일‧아시아 등 안 다녀 본 나라가 없을 정도다. 김 대표는 단순한 여행에 그치지 않고 여행을 통해 보고 느낀 바를 책으로 남겨 ‘세계여행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세계 신 7대 불가사의를 중심으로 한 세계공식여행 ‘3.3.7 세계여행’이 김 대표의 첫 작품이다. 이어 세계7대 자연경관 견문록을 펴내 ‘세계여행가’로 명성을 쌓았다. 이 책을 계기로

극점을 여행하게 된 것도 북극의 자연경관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싶어서였다.

“막상 북극점에 가보니 지구 온난화의 폐해가 심각하더군요. 작년에 갔던 북극점의 얼음 두께가 1m 50cm밖에 안되더라고요. 이대로 우리의 ‘북극’을 잃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명체‧자연경관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록으로 남겨 놓으려고 합니다.”

남극의 기후변화 또한 북극과 마찬가지. 김 대표는 북극과 남극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일을 평생 해야 할 일로 자신과 약속했다. 그래서 극지방재단(POLAR)을 설립해 북극과 남극의 자연환경과 생명체를 살리는 일을 최종 목표로 정했다. 세계를 주 타깃으로 삼아 사진과 책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재단 설립기금으로 마련할 생각이다.

이런 김 대표를 보고 어떤 이는 ‘말도 안 되는 꿈을 꾸고 산다’ 며 핀잔을 주기도 하고, ‘돈이 얼마나 많기에 극지방을 여행하고 다니느냐’며 시샘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가 김 대표는 자신 있게 말한다.

“‘세계 1등’을 목표로 노력하는 삶과 ‘국내 1등’을 목표로 노력하는 삶은 아주 크게 다릅니다. 꿈을 크게 꿀수록 인생은 아름다워질 테니까요. 그리고 한 번뿐인 인생, 최고로 멋있게 살다 가야죠.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말이죠.”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그는 부단히 세계로 떠났고 새로운 도전을 꿈꿨다.

   
 
김 대표의 첫 도전은 기업 경영이었다. 익산에선 ‘발명쟁이 경영인’으로 더 알려져 있다. 발명 특허만 자그마치 100여 개. 전라북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익산농기계 회사 대표다.

두 번째 도전으로 ‘세계여행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세계 100여 개국을 누비며 보고 느낀 바를 두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제 김 대표는 세 번째 도전, 극지방전문여행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쇄빙선을 타고 북위 90°의 북극점을 탐험하고, 남극 순회 여행도 다녀왔다. 북극과 남극을 다녀온 후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고 온 김 대표는 극지방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얼마 전 극지방에서 찍어 온 사진을 담은 ‘2014년 달력’을 제작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조만간 극지방을 여행하면서 담은 사진과 이야기를 엮어 ‘인생 최고 여행’시리즈 세 권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용과 해외용으로 나누어서 말이다.

제주도 홍보대사와 제주도 명예시민인 김 대표는 서동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익산을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알린 마음에 벌써부터 들떠 있다.

김 대표는 2000년 한국의 신지식인상, 2009년 장한 한국인 상을 받은데 이어 2011년 서울국제발명전 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북극과 남극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공로로 2013년 대한민국 신지식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조영곤 기자

극지방여행전문가 김완수는 누구?

익산 출신으로 익산농기계 대표다. 세계여행작가에서 극지방전문여행가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100개국을 여행하며 지금까지 총 두 권의 책을 발간했다.

2007년에 펴낸 여행서‘3.3.7 세계여행’은 세계 신 7대 불가사의와 3대 폭포, 세계 3대 미항을 중심으로 21대 불가사의 후보지를 완주하면서 쓴 책이다. 그 곳의 자연과 문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어 2011년에는 ‘세계 7대자연경관 견문록’을 발간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세계 7대 자연경관과 후보지 21곳을 탐방한 여행 서로 이를 통해 그는 제주도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내년엔 익산 서동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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