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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라면 절대 빠뜨릴 수 없는 것, 바로 ‘간판’이다. 자신의 사업장을 알려야 하는 중요한 품목 중 하나.
여러 날 고민에 빠져 들게 하는 품목이기도 하다. 한 번 설치하면 적어도 10년 이상 가기 때문에 디자인이며 성실하게 설치하는 곳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았어도 왠지 찜찜한 게 사실이다.
이런저런 고민을 말끔히 해소할 만한 광고사가 있다. 신동 새한주유소 사거리에서 신동주민센터 방향으로 200m에 위치한 ‘다올디자인(☎063-852-5599).’ 간판, 현수막, LED채널, 실사출력 등을 전문으로 하는 광고사다. 제작부터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최근 신동 삼양라면 익산공장 맞은편 골목에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넓은 자리로 옮겼다.
120여평(약 396m²) 회사 내부에는 여러 개의 광고제작 기계들이 자리하고 있다. 뒷마당은 간판 프레임 제작 공간. 그야말로 광고 공장이다.
다올디자인의 장점은 신속하고, 꼼꼼하게 시공하는 데 있다. ‘스피드(고객에 대한 빠른 응대)’는 이영종 대표(42)의 운영철학. 하루라도 빨리 간판을 마무리하고픈 고객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마음이다.
21살에 광고계통에 입문, 올해로 광고경력이 21년인 이영종 대표는 자신의 인생 절반을 광고와 함께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소문난 ‘성실맨.’ 입소문이 얼마나 퍼졌던 지 멀리 서울에서도 연락이 와 체인점 간판 수십 개를 설치할 정도였다.
자신의 주 사업장인 익산의 주문량도 감당하기 힘들어 중도에 설치를 그만뒀지만 지금도 연락이 오고 있다.
맡기면 믿음에 보답하는 꼼꼼함 때문에 이 대표는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소 3일에서 일주일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의 작업은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날까지 새는 일도 허다하지만 보람 있고, 무엇보다 고객들이 만족했을 때 피로가 싹 가신다”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편집디자이너 박해나 실장(26)도 다올디자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재다. 원광정보예술고를 나온 박 실장은 3년째 일하고 있다. 친오빠처럼 잘 대해주는 이 대표와 팀워크를 잘 맞춰 수준 높은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다올.’ 이 대표는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뜻에 반해 회사이름을 ‘다올디자인’으로 정했다. 자신의 사업이 번창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고객들도 같이 번창하길 바라는 염원도 담았다.
“광고는 ‘창조’입니다.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어서 재미있죠. 힘은 들지만 고객들이 만족할 때 가장 보람 있고, 흐뭇합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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