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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産後風)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3.12.02 10:55

   
영등한방병원 오탁근 원장/한방부인과 전문의
최근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산모들의 산후조리, 육아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의 식생활과 영양상태가 매우 좋아졌어도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몇 년 동안 심하게 고생하는 분들이 종종 외래로 내원하고 있습니다. 산후풍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산후풍은 원래 임신 중 질병이 출산 후 더욱 악화되거나 출산 후 새롭게 나타나는 병적인 현상을 지칭하지만 지금은 산후에 나타나는 관절과 근육의 통증에 국한돼 지칭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산후에는 분만 시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든 관절과 경락이 이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혈이나 風寒邪(찬기운)이 침습하기가 쉬우며, 오래 머물러 있어 전신의 근맥과 관절에 동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6주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불규칙한 생활, 찬 공기의 접촉, 과도한 땀 흘림 등으로 전신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산후풍을 예방하는 방법은 출산후 2-3주 동안은 무리하지 말고 되도록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찬바람을 피부에 직접 쐬거나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피합니다. 방을 너무 덥게 하거나 이불을 둘러쓰고 있어서 억지로 땀을 내는 것은 기력을 더욱 소모시키므로 회복을 지연시킵니다.(방 온도 25~ 26도, 습도 40-50%를 유지합니다) 수유를 3-4시간에 1번씩 규칙적으로 하고 유방이 울혈되지 않게 하여 유선염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머리감는 것은 출산 후 3-4일후, 샤워는 출산 후 1주일정도에 하시는 게 좋습니다. 출산 후 6주 이내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사우나 같은 것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산후풍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초에는 당귀, 형개, 택란이 있습니다.
당귀는 혈을 보하는 최고의 약재입니다. 형개는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달여 먹었던 약재입니다. 택란은 산후 자궁의 어혈을 빨리 제거하여 회복을 촉진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 출산 후 부종은 기운이 허해져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부종이 심하다고 과도하게 땀을 내거나 너무 덥게 있거나, 호박즙 또는 잉어즙, 가물치 같은 것을 달여 먹는 것은 산모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한방산후조리에 더 궁금한 사항은 가까운 한의원 원장님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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