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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일의 보양식 ‘황칠요리 전문점’ 탄생이색맛집- 남중동 ‘명아우리’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3.12.02 11:16

만병통치 황칠나무와 13가지 한약재로 국물 우려낸 백숙 인기
효소로 맛을 내 식도락가 입맛 유혹 ‘웰빙•힐링시대 제격 음식’

   
 
전북 익산 남중동 정자나무거리 옆 골목에 이색 맛집이 들어섰다. 영등동 제일4차아파트 앞에서 영업하다 2013년 10월 21일 남중동 시대를 연 ‘명아우리(☎070-8745-2337).’

‘만병통치의 나무, 전능약’이라 불릴 정도로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진 ‘황칠나무’로 요리를 하는 ‘전북 유일의 보양식 황칠요리 전문점’이다.

또한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효소로만 맛을 내는 그야말로 건강을 생각하는 식당이기도 하다.

이곳은 식당 전경부터 정겨운 시골의 풍경을 담고 있다. 앞마당의 나무와 장독대가 “어서 오시라”며 손님을 반기는 듯하다.

실내는 가정집을 개조했는데 서까래 등 골조를 그대로 남겨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조명은 뜨끈한 아랫목에 들어온 것 마냥 포근함까지 준다.

주인장 최명오(53)•김중건(59) 부부가 수개월 간 정성들여 직접 리모델링했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황칠백숙(닭, 오리). 보양식 치고 가격이 4만5천 원으로 저렴한데다 4명이 배불리 먹을 만큼 푸짐해 가족이나 각종 모임 등에 제격이다.

특히 황칠백숙은 국물 맛이 일품. 황칠, 당귀, 창출 등 14가지 한약재를 넣고 5~6시간 우려내 국물 한 모금을 마시면 온몸에 따뜻한 온기가 돌며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것 같다.

최명오 사장은 “황칠은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고, 동물성 기름을 분해해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여성에게도 좋다”고 자랑한다.

황칠백숙의 재료 닭은 토종닭, 오리는 유황을 먹인 오리를 쓴다. 육질도 부드러워 어린이나 이가 좋지 않은 어르신이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4만 원하는 황칠보쌈은 황칠나무를 우린 국물에 돼지 수육을 삶아 나오는데, 대추, 호두, 잣 등을 고명으로 얹어 맛이 더 고소하다. 육질이 부드럽기는 마찬가지다.

이 밖에 용봉탕(15만 원), 해신탕(13만 원) 등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메뉴와 닭볶음감자탕(3만5천 원), 묵은지 닭 볶음(4만 원), 쌈밥(7천 원) 등도 인기다.

명아우리의 또 하나 장점은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효소로만 맛을 낸다는 점. 효소요리 전문가 최명오 사장이 직접 재배한 매실과 늙은 호박, 돌미나리, 양파 등 10가지 이상의 농산물을 3~4년 간 발효시켜 양념으로 사용하는데 음식 하나하나에 깊은 맛이 있다.

최 사장은 “손님의 건강을 생각했다”며 “효소와 황칠의 절묘한 만남”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 황칠나무
#황칠나무의 효능
‘황칠나무.’ 국제학명으로 ‘Dendropanax morbifera’, 우리말로 ‘만병통치의 나무, 전능약’이라는 뜻의 나무다.

불사약을 구하기 위해 세계만방에 사절을 보낸 일화의 주인공 중국 진나라 시황제가 제주도 한라산 인근에서 황칠나무를 자주 구해 먹었을 정도였다니 그 효능이야 실로 짐작할 만하다.

황칠나무는 아열대식물이다 보니 전남 해남 보길도 이남에서 자생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황칠나무는 당뇨, 고혈압, 혈액순환장애에 도움을 주며,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또 간 기능을 개선시켜 피로회복, 숙취해소에 좋고, 황산화 작용을 해 노화와 세포손상을 억제하기도 한다.

뼈와 치아 재생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골다공증, 치주질환, 관절염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면역력 강화, 신경안정, 항균, 항염증 효능, 항암작용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우리 몸에 좋다고 전해진다.

/우창수 기자

   
▲ 최명오 대표
“남편보다 황칠나무가 더 좋아”
-황칠의 매력에 푹 빠진 최명오 사장

“황칠나무는 ‘인삼나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인삼의 주성분 사포닌이 인삼보다 무려 17배나 많이 들어 있으니 당연히 불릴 법도 하죠.”

최명오 사장이 황칠을 접하게 된 것은 2009년 우연히 ‘황칠 차’를 마시게 되면서부터다. 입이 개운하면서 계속 마시다 보니 몸이 포근하면서 정신이 맑아져 관심을 갖게 됐다.

“세상에 이런 차가 있는가”라며 감탄한지 얼마 후 그는 황칠나무 주 재배지인 전남 해남 보길도를 찾기도 했다.

2011년부터는 아예 황칠요리를 시작하게 됐다. 알면 알수록 황칠의 매력에 푹 빠져 주위사람들에게 입이 닳도록 자랑하다 보니 ‘약장수’라는 구박 섞인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식당 이름 ‘명아우리’의 숨은 뜻이 ‘명오와 우리’, 이것 말고도 ‘함께, 모두’의 뜸이 담겨 있다는 최명오 사장. “단순한 식당 주인이 아니고 모든 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행복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가족을 우선하는 엄마의 마음이 엿보인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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