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는 3일 금마면 신용리에서 '서동마 농촌테마공원' 착공식을 했다. 공원은 금마면 동고도리와 신용리 일대 7만9천430㎡의 터에 자리 잡으며 내년 12월 준공된다. 사진은 공원 조감도.

익산시가 서동과 선화의 사랑을 주제로 한 농촌테마공원을 짓는다.

익산시는 3일 금마면 신용리에서 이한수 시장과 김대오 시의회의장, 국회 전정희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동마 농촌테마공원' 착공식을 했다.

공원은 금마면 동고도리와 신용리 일대 7만9천430㎡의 터에 자리 잡으며 내년 12월 준공된다.

공원에는 139억 원이 투입되며 서동•선화 조형물, 서동마 전시관, 서동의 유년기를 테마로 한 마 재배지, 마 터널, 황토펜션이 들어선다.

만남의 광장, 주말농장, 직거래장터 등도 마련된다.

익산시는 외지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전통혼례를 실시해 공원 운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한수 시장은 "농촌 특유의 자연•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공원을 조성해 도농교류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겠다"고 말했다.

익산은 서동요를 통해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을 얻고 백제 무왕에 오른 서동의 탄생지로, 시는 서동과 서동요를 주제로 매년 '서동축제'를 열고 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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