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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관광지 각광 삼기면 ‘죽청마을’‘말 타고 그릇 빚고’ 재미 가득
우창수 기자 | 승인 2013.12.06 09:38

한우·승마·도예 등 4곳에 아이들 웃음꽃 만발 마을은 활기
내년부터 미륵산권역종합개발사업 숙박형관광지 부상 기대

   
 
자그마한 시골마을이 농촌체험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마을주변에 대나무가 많아 온통 푸르다 해서 ‘대파니’로 불리는 ‘삼기면 연동리 죽청마을(이장 임우섭)’. 지난해 4월 ‘전라북도 녹색체험마을’로 선정돼 농촌체험으로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2억 원(도비·시비 각 1억 원씩)의 사업비로 체험관을 짓고 각종 체험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체험농장은 무려 4곳. 한우·승마, 도예, 화초, 오리엔티어링(지도찾기)이다. 체험비는 1~2만 원선.

올해 5월 7일 체험관을 개관한 후 250여명의 학생이 다녀갔다. 앞으로 널리 홍보가 되면 체험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체험과 함께 숙박형 관광지로 급부상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50~70억 원을 지원하는 ‘미륵산권역종합개발사업’을 통해서다. 이 사업은 죽청마을을 비롯한 연동리 내 5개 마을에 추진된다.

죽청마을에는 권역활성화센터가 들어서고, 주차장과 운동시설, 미륵산 등산로 개발이 이뤄진다. 인근 저수지인 연동제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굵직한 사업이 추진되면서 죽청마을 26세대 110명의 주민들은 축제분위기다. 김태봉 경로회장(80)은 “아이들의 방문이 늘면서 노인들이 많은 마을에 활기가 돋고 있다”며 “덩달아 젊어지는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임우섭 이장(55)은 “죽청마을은 주변에 미륵산을 중심으로 한 둘레길과 석불사, 태봉사, 연안이씨 종중문적 박물관 등 문화재와 볼거리가 풍부한 천혜의 관광마을”이라며 “녹색체험마을을 통해 마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문의: 대파니마을(http://www.daepani.kr), ☎063-841-7008

/우창수 기자

   
 
#‘종합휴양마을’로 새로운 도약 준비
#죽청마을 임우섭 이장

장교출신인 임우섭 이장은 올해로 귀농 25년차다. 마을이장을 맡은 지도 10년째. 그동안 임 이장은 많은 일을 해냈다. 상하수도, 농로포장 등 마을기반 시설을 탄탄히 다졌고, 지난해에는 녹색체험마을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녹색체험마을을 준비하는 데 무려 4년이나 걸렸다. ‘불굴의 이장님’이라 불릴 만하다.

임 이장은 한발 더 나아가 이번엔 농림수산식품부의 ‘미륵산권역종합개발사업’을 따내는 데 맨 앞에 섰다.

임 이장의 목표는 농업뿐만 아니라 체험과 여가가 어우러진 ‘종합휴양마을’ 조성. 마을 한 가운데로 흐르는 실개천을 자연하천으로 잘 정비하고 주변에 편백나무 등을 식재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쉼터를 만들고 싶은 그의 꿈이 머지않아 보인다.

임 이장은 “죽청마을은 그동안 미륵산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돼 개인재산활동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 하지만 미륵산권역종합개발사업으로 마을발전의 희망이 싹트고 있다”며 ‘종합휴양마을’을 향한 힘찬 각오를 다졌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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