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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연관 있는 이름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3.12.16 11:02

   
▲안승웅 정보작명연구원장
고려 고종28년에 평장사 이규보(李奎報)의 초명은 인저(仁低)이고 자는 춘경(春卿), 호는 백운거사(白雲居士), 시호는 문순(文順)이다. 9세에 고전을 두루 읽었으며 문채가 뛰어나 신동으로 불렸다.

21세에 사마시에 응시준비를 하고 있을 때 꿈속에서 규성(奎星)이 나타나 “너는 곧 장원이 될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 면서 이는 “천기이니 절대 누설하지 말라”고 했다. 이때부터 이규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규보(奎報)란 별이 좋은 소식을 알린다는 뜻인데 그해에 과시에 장원으로 급제했다. 26세에는 최충헌 앞에서 동명왕편(東明王篇)을 지어 처음으로 관직을 갖게 된다.

이후 호부상서(戶部尙書)를 비롯해 한림원사(翰林院事)와 태자태보(太子太保)를 치사(致仕)하고 노년을 비교적 편안하게 보낸다.

시와 술, 자연을 가까이하며 1천수가 넘는 시편을 남긴 그는 재상의 관직에 올라 부귀영화를 누릴 만한 위치였으나 퇴임 후 말년에는 집도 없는 가난한 생활을 했다. 동국의 문호라는 추앙을 받는 이규보의 삶은 서예와 문학이었다.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李成桂)의 자는 중결(仲潔)이고, 호는 송헌(松軒)이요, 시호는 지인계운성문신무대왕(至仁啓運聖文神武大王)이다.

이성계의 부친인 이자춘(李子春)은 태양을 삼키는 태몽을 꾸고 기이 여겨 일허선사(一虛禪師)를 찾아가 해몽을 부탁했다. 나라를 지배할 큰 인물이 될 꿈이란 설명을 듣고 이듬해에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이성계라고 지었다.

나무에도 등급이 있는데 소나무(松), 잣나무(栢), 계수나무(桂)가 귀격이고, 오얏나무(李), 살구나무(桃)는 그 다음으로 풀이 하는데, 이성계는‘오얏나무에서 시작하여 계수나무를 이룬다’는 뜻으로 장차 왕조를 창업하는 암시가 이미 이름에 내제되었다 하겠다.

고려 우왕14년에 요동정벌을 나선 우군도통사 이성계는 압록강 하류 위화도에서 좌군도통사 조민수와 결의 하여 군사를 회군한다. 팔도도통사 최영을 제거하고 강화도로 피신한 우왕을 폐위 시킨다. 창왕을 세웠으나 정도전 등과 함께 창왕 또한 폐위 시키고, 공양왕을 세운다.

이후 정몽주를 제거한 뒤 공양왕을 양위시키고 스스로 새 왕조를 세워 태조가 되었다. 1393년 국호를 조선이라 정하고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하여 500년의 역사를 이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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