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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층아파트 추락살아난'행운의 사나이'
우창수 기자 | 승인 2014.01.07 17:33

익산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18층에서 추락한 30대 남성이 가벼운 상처만 입은 채 목숨을 구했다.

7일 전북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모현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김모 씨(39)가 18층에서 추락했다.

김 씨는 당시 일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18층의 높이는 54m가량. 동료들은 김씨가 죽은 줄로만 알고 서둘러 1층으로 향했다.

잠시 뒤 동료들은 김 씨를 발견했고, 18층에서 떨어진 김 씨는 머리에 조그만 출혈 외에는 눈에 띄는 외상이 없었다.

조사 결과 김씨가 18층에서 떨어진 뒤 12층과 9층, 3층에 설치된 안전 그물망에 걸리면서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소방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김 씨가 운 좋게 그물망에 걸리면서 생명을 건졌다"면서 "구조를 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의식도 뚜렷했고 머리에 피가 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다.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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