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현동에 거주하는 평범한 40대 가장입니다. 제가 글을 남기는 것은 2013년 제 아이의 담임선생님이셨던 모현초등학교 ‘박효형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선생님께 감동 받았던 것은 겨울방학식 날 가져온 아이의 스크랩 북이었습니다.
선생님이 1년동안 모아온 사진과 글, 저희 아들이 만든 여러 가지 학교생활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두꺼운 스크랩 철을 만들고 아이에게 전하는 말까지 정성이 담겨 있는 듯한 스크랩 북을 보며 1년 동안 아이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박 선생님께서 얼마나 훌륭한 마인드로 어린 아이들을 자식처럼 사랑으로 대했을 지 감히 상상이 갑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는 선생님의 편지가 훗날 아이들에게 큰 가르침이 되리라 믿습니다. 1년 동안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학부모 박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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