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모 교장 3일 입학기념 113명에 책 꾸러미 선물

입학식장에서 따뜻한 손을 잡아주고 포옹도 해주며 “학교생활 잘하라”는 6학년 언니가 생겼고, 인자하신 담임선생님, 1학년 1반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게 돼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언니와 친구들이 새로 생겨서 기쁘고, 선생님도 좋으셔서 학교생활이 기대 되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과학자가 꼭 될 거예요.”

김영모 교장(왼쪽), 입학생 김하리 양, 1학년 1반 담임 양청순 교사가 책을 들고 활짝 미소 짓고 있다.

김 교장은 하리 양 등 올해 입학생 113명에게 입학기념 의미 있는 책 꾸러미를 선물했다. ‘학교는 즐거워’, ‘나 학교 안 갈래’, ‘난 파티가 싫어’라는 그림 책 3권. 입학생들이 학교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다.

김 교장은 “부모님과 자녀가 같이 책을 읽으면서 얘기하는 시간을 갖다보면 아이들이 자연스레 학교에 적응하게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길러져 앞으로 논리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A.G.I.C 비전으로 창의성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김 교장. “하리 양 등 113명의 1학년생들이 학교생활 잘하고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대범 시민기자

6학년 언니(왼쪽)와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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