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정보작명연구원장

* 정약용(丁若鏞)
개혁사상가로 조선의 근세사상 연구가로 정치, 경제, 사회, 집대성한 위대한 학자로 자는 미용(美鏞), 송보(頌甫)요. 호는 다산(茶山), 삼미(三尾), 사암(俟菴), 자하(紫霞), 여유당, 문암일인, 철마산초 등 여러 아호를 지녔으며, 시호는 문도공(文度公)이고, 천주교 세례명은 요한이다.
그는 영조 38년에 진주목사 정재원(丁載遠)의 넷째아들로 경기도 광주군 마현(양주군 와부면)에서 출생했다. 그의 아버지는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굶어 죽은 임오화변으로 관직을 떠나 낙향하여 있을 때 정약용이 태어나서 이름을 귀농(歸農)이라 했다. 정약용은 유배지인, 강진에서 그동안 집필한 저서가 경세유포, 목민심서 등 10여권에 이른다. 다산의 ‘목민심서’ 등이 완성 되던 그 해에 이태순의 상소로 귀양에서 풀려나 18년 만에 고향 마재로 돌아왔다. 고향에서 조용히 저술과 시작(詩作)으로 말년을 보내던 그는, 75세에 자택에서 눈을 감는다.
* 균여(均如)
고려 초기 고승으로 태조6년에 황주(黃州)북쪽에 있는 형악(荊岳)의 남쪽 기슭에서 아버지 변환성(邊煥性)과 어머니 점명(占命) 사이에서 출생했다. 그의 어머니는 어느 날 밤에 한 쌍의 봉황이 하늘로 부터 내려와 그녀의 품에 날아 들어온 꿈을 꾸고 균여를 낳았다고 한다. 정명은 나이 60세의 노령으로 7개월 만에 조산을 하였는데, 출생 후의 형상은 너무나 울퉁불퉁한 흉상이어서 이름을 균여라 하였다.
균여의 추악한 모습을 보다 못해 그의 부모는 들판에 내다 버렸다. 그런데 까마귀 두 마리가 날아와 날개로 아기를 가리고 보호 해 주었다. 이를 보고 양친은 후회하고 집으로 데려와 잘 길렀다. 15세에 부흥사(復興寺) 출가하여 식현화상(識賢和尙)수도하였다. 광종의 대목황후(大穆皇后)의 옥문(玉門)에 창질이 생겼는데 균여는 향을 피우고, 발원하자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보현십종원왕가’라는 11수 향가를 남김으로 국문학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균여대사는 광종 23년 6월 귀법사에서 51세로 입적했으며, ‘대화엄수좌원통양중대사’라는 법계를 받는다.

(신동 정보작명연구원 : 063-852-6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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