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안승웅의 이름이야기
안승웅의 이름이야기-비류와 온조, 보희와 문희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4.04.28 09:22

   
▲ 신동 정보작명연구원장
비류(沸流)와 온조(溫祚). 비류는 물이 용솟음치며 흐른다는 뜻이고, 온조는 물이 따뜻해 왕의 자리라는 뜻이다.
주몽(朱蒙)은 북부여에서 남하해 졸본부여에 이르렀다. 부여의 왕은 주몽을 보통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고 둘째 딸을 아내로 삼게 한다. 얼마 후 왕이 죽고 주몽이 왕위를 이었다. 주몽은 비류와 온조를 낳았는데 북부여에 있을 때 낳은 유리(琉璃)가 와서 태자가 되자 비류와 온조는 오간과 마려 등 10명의 신하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왔다. 이들을 따르는 백성이 많았다.
비류는 백성을 나눠 미추흘(仁川)로 가서 살았고, 온조는 하남 유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국호를 십제(十濟)라 했다. 비류는 미추흘 땅은 습하고 물은 짜고 거칠어 안거할 수 없어 돌아와 유례를 보니 백성들이 편안한지라 후회하다 죽고 그의 신하와 백성들은 십제에 귀부했다. 그 후 국호를 백제(百濟), 시조(始祖) 온조왕(溫祚王)이라 했다. 그 선대의 세계(世系)가 고구려와 한가지로 부여에서 나왔기에 부여(扶餘)로써 성씨를 삼는다.
보희(寶姬)와 문희(文姬). 신라 서현공(舒玄公)의 딸들이고, 김유신의 누이다. 큰딸 보희는 보화에 욕심이 많아 지은 이름이고, 문희는 영민해 학문에 욕심이 많아 지은 이름이다.
어느 날 밤 언니 보희가 서악산에 올라 오줌을 누는데 오줌이 서울에 가득 차는 꿈을 꿨다. 이튿날 아침에 동생에게 꿈 이야기를 하자 문희는 “그 꿈을 내가 사겠다”하니 니 보희는 “무슨 물건으로 사려하느냐”하고 물었다. “비단치마를 주면 되지요”하니 보희는 만족해 비단치마로 꿈 값을 치렀다. 며칠 뒤 유신은 춘추공과 함께 그의 집 앞에서 공차기를 하다 춘추의 옷고름을 밟아서 떨어졌다.
유신은 “우리 집에 들어가서 옷고름을 답시다”하자 춘추공은 그 말을 따랐다. 유신은 보희를 보고 옷고름을 꿰매드리라고 하니 보희는 “어찌 그런 사소한 일로 가벼이 귀공자와 가까이 한단 말입니까”하고 사양했다. 이에 유신은 문희에게 명하니 바늘과 실을 가지고와 꿰매어 줬다. 춘추공은 이로부터 자주 왕래하니 문희가 임신해 혼례를 이룬다. 춘추공은 29대 태종대왕(太宗大王)이며, 문희는 그의 비 문명황후다.
<신동 정보작명연구원 : 852-6523>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열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2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