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전략채널본부 R.M

법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법인대표 대부분 회사 운영은 열심이지만 정작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세금, 특히 종합소득세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특히 임대상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거래하는 세무 법인에서 세금을 계산해주면 그냥 납부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제는 본인의 소득과 세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4년 개정된 세법으로 종합소득세에 대한 부담이 늘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소득세를 어떻게 절세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종합소득세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을 일컫는 것으로 매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소득을 합산해 종합과세 하는 것이다.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으로 2천만 원을 초과해야 해당하며(초과분만 합산), 2천만 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원천징수로 끝난다.
연금소득의 경우 사적 연금(공적 연금 제외)은 매년 연금 수령액이 1천200만 원을 초과해야 하며(초과시 과세 대상 연금액 전액 합산), 기타소득은 300만 원을 초과해야(초과시 전액합산) 종합과세가 된다. 만약 근로소득만 있는 소득자라면 연말정산을 통해 종결되지만 근로소득 이외의 다른 소득이 종합과세에 해당하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종합소득세율은 5단계의 누진세율 구조를 갖고 있으며, 적게는 6.6%(지방소득세 포함)부터 많게는 41.8%까지 부담하기 때문에 소득 금액이 높은 사람일수록 세금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
특히 금년 세법 개정을 통해 소득세 최고 세율에 해당하는 과세표준 금액이 기존 3억 원 초과에서 금년부터는 1억5천만 원으로 인하됐다.
(종합소득세 절세 방안)
1.함께 일하는 배우자나 자녀에게 급여 지급
배우자나 자녀가 회사에 함께 근무한다면 종업원 등재를 통해서 급여를 지급해 자신에 대한 소득 분산을 꾀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4대 보험료 때문에 함께 일하는 가족에 대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거나 적게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소득세 절세 및 자금 출처를 위한 소득 확보 차원에서 적정한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
2.증여의 적극 활용 자산과 소득의 분산을 통한 일석이조
배우자나 자녀가 회사에 함께 근무하지 못한다면 법인대표가 보유한 자산과 소득을 분석해 증여를 적극 활용한다. 배우자 간 증여는 10년을 기준으로 6억 원으로 변동이 없지만 금년부터 성년 자녀 5천만 원(기존3천만 원), 미성년 자녀2천만 원(기존1천500만 원)으로 증여공제 금액이 늘어났다.
3. 소득공제, 세액공제, 비과세 상품 적극 활용
금년부터는 소득공제장기펀드가 도입되었다. 소득공제장기펀드 가입은 총 급여 5천만 원 이하인 근로자만 가능하며(단 법인대표도 총 급여가 5천만 원 이하라면 소득공제 가능), 연간
600만 원의 납입 한도를 기준으로 40%, 연간 240만 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비과세 금융 상품은 상품별로 가입 조건이나 금액, 기간에 차이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비과세 금융 상품을 활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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