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경력 김동혁 대표 풍선아트로 감동 이벤트 ‘인기’
1·2·3급 자격증 교육자로 명성 행사 사회 요청도 쇄도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알차면서 재미있게 이벤트를 해주는 곳이 있다. 풍선아트 전문기획사 ‘와우파티 익산점&김동혁 풍선연구소(☎063-858-2546)’.

16년 경력 ‘풍선아트 디자이너’ 김동혁 대표(33)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이벤트 업체다.

남중동 연세병원 맞은편 아바림요양원 건물 1층에 자리한 이곳은 돌잔치, 개업, 생일파티, 프러포즈 등의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의 기획과 풍선장식 등을 하는 업체이자 파티용품 전문점.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좀 더 풍성하고 예쁜 풍선장식이겠죠.”

김 대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선아트 디자이너. 풍선으로 용, 자동차, 집, 드레스 등 생각하는 것은 뭐든 만들어내는 재주꾼이다.

또 김 대표는 (사)한국풍선문화협회 1급 강사, 레크리에이션, 마술 지도사 자격도 갖춰 수많은 곳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다.

매주 하루씩 전주, 군산, 익산의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 풍선아트 강습을 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 모현도서관, 부송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풍선아트와 겸해 간단한 마술교육도 하고 있다. 현재 사무실에서 1·2·3급 풍선아트 자격증반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급은 60시간에 100만 원, 2급은 30시간에 40만 원, 3급은 10시간에 10만 원의 수강료(재료비 포함)를 받고 있다. 취미로 풍선아트를 배우고 싶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재료비만 받고 무료강습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행사의 사회를 잘 보기로도 소문났다. 일주일 평균 10여건의 행사를 소화하느라 쉴 틈이 없다. 익산과 정읍, 군산, 전주, 김제 등이 주 무대.

소극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시작한 레크리에이션, 재미로 시작한 풍선아트가 이젠 삶의 일부가 됐다는 김 대표. 풍선아트는 즐거움이자 행복이라며 이 행복을 나누기 위해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김 대표에겐 간절한 꿈이 있다. ‘풍선학교’를 세우는 것. 전문교육기관을 만들어 무궁무진한 풍선아트의 세계를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또 풍선박물관도 만들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은 상징물이 많죠. 보석, 석재, 섬유, 탑마루 등. 이것들을 풍선아트로 제작해보면 상당한 화제가 될 거 같아요. 풍선퍼레이드를 하면 더욱 좋겠죠.”

풍선아트 관련 문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iksanbps).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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