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정신 기려 첨단강의실 '지성양홀' 명명

1일 전북대 지성양홀 명명식·현판식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는 2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유당 지성양 선생과 아들 지승룡 익성학원 이사장의 뜻을 새기기 위해 진수당 내 첨단강의실을 ‘지성양홀’로 명명했다.

전북대는 1일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지승룡 이사장 등 익성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 첨단강의실 입구에는 ‘지성양홀’이라는 현판이 붙었고, 그 아래에는 명명의 의미를 담은 설명문구를 배치했다.

지성양 선생은 익산 중·고의 기반을 닦았으며, 지난 1999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아들인 지승룡 익성학원 이사장에게 ‘사람이 재산’이라며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라는 유지를 남겼다.

이에 지승룡 이사장은 지난 2009년 20억 원을 전북발전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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