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영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4일 5분 발언을 통해 “주정차 단속 전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부과한 과태료는 공영주차장 설치에 사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익산시의 현재 자동차 등록 대수는 이륜차 포함 약 14만 대다. 이에 반해 공영 주차장 주차면수는 총 109개소 6천108면에 그치고 있다”면서 “사정이 이런데도 공영 주차장을 확보할 고민과 대안은 찾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때문에 단속된 시민은 시민대로, 단속한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많은 스트레스와 민원이 발생, 직원들의 사기 또한 저하되고 있다”며 “주정차 단속의 목적이 과태료 부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원활한 교통흐름을 만들어 주는데 있는 만큼 발상의 대 전환이 필요 하다”고 2가지 해결책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주정차 단속 전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해야 한다. 과태료 부과 전에 문자로 운전자에게 유예시간동안 차량을 이동해 줄 것을 통보하는 것으로 과태료 부과보다 계도위주로 단속하는 방법을 말한다”며 “전주시를 비롯해 30여 지자체가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자동차와 관련된 과태료, 범칙금이 지난 4년간 총 150억7천900만 원, 1년 평균 37억6천900만 원이나 된다”며 “주로 생계형 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땀 어린 소중한 재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 공영주차장 설치 예산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