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장학생 선발…전국 지원 자율학교 전원 기숙사

명문 익산고에 전국 우수학생이 몰리고 있다.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농·어촌 자율학교인 익산고등학교(교장 유윤종)는 지난 19일 익성아트홀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전국각지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익산고는 이날 행사를 통해 2014학년도 신입생은 4학급 108명 정원 중 40명( 37%)을 영재장학생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익성학원 이사장(지승룡)의 재정적인 지원으로 특대, 특급, 수급, 우급으로 구분해 선발하는 영재 장학생들은 등급에 따라 기숙사 급식비, 수업료 면제, 노트북 PC 제공, 학업격려금 지급, 특강비 지원 등 최고의 혜택과 전원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익산고는 2014년도에 서울대를 비롯한 의과대학에 5명, 고려대 4명, 성균관대 3명, 수도권대 20명, 교육대 6명, 사관학교 2명 등 뛰어난 진학실적을 거두어 전국 명문학교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윤종 교장

유윤종 교장은 “일반고의 위기 속에서 익산고는 교과 성취평가제로 내신 반영 비율이 약화됨에 따라 수업혁신과 면학분위기, 철저한 기숙사·독서실 관리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학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비교과영역을 활성화해 대학 진학률을 높여 나가는 학교경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익산지역 20개교, 전주지역 30개교, 군산지역 9개교 외에 완주, 남원, 김제, 정읍, 고창, 부안 등 전라북도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참여했다.

또한 서울, 경기, 대전, 충남 등 전북이외 지역에서도 참여해 익산고에 대한 높은 애정을 보여주어 성황리에 마치는 힘이 됐다. /조영곤 기자
 

조영곤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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