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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궁동초 고사리 손들’ 기적을 이루다급성뇌출혈로 사경 헤매던 학우 성금 모금 정성 빠른 회복세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4.07.29 16:55

교사‧학부모회 동참 순식간에 800만 원 감동의 물결…학교 측 발 빠른 조치 큰 몫

   
사경을 헤메던 친구에게 정성을 담아 기적을 연출한 익산궁동초 어린이회 부회장 최가을, 정준호 학생. 김영모 교장은 양호교사 등 학교측의 발빠른 위기 관리 능력도 쾌차하는데 크게 한몫했다고 말했다.

고사리 손들의 뜨거운 우정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볕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주인공은 익산궁동초(교장 김영모) 777명 전교생. 이들은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강정민 군(5학년)의 소식을 접하고 ‘빠른 쾌유’ 바라는 정성을 담은 성금을 모금해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

강 군은 지난 7월 4일 오전 11시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 “머리가 어지럽다”며 고통을 호소해 급히 원광대병원으로 후송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

두피를 절개하는 대수술을 받고 의식 불명이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김창민 회장(6학년), 최가을 부회장(6학년), 정준오 부회장(5학년) 등 어린이회장단은 16일 회의를 갖고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고사리 손들의 학우사랑은 놀라웠다. 777명 전교생이 모금운동에 동참했다. 3일 만에 거금 410여만 원이 쌓였다. 지폐보단 동전이 훨씬 많았다. 부모님에게 그냥 타온 게 아니라 용돈을 아껴 정성을 담아 쾌척한 것.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도 흔쾌히 마음을 보탰다. 김용모 교장을 비롯한 45명의 전 교직원도 제자들의 사랑의 릴레이에 동참해 200여만 원을 쾌척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자그마치 800여만 원. 29일 1학기 졸업식을 마친 후 강 군의 어머니에게 전달됐다.

학우들의 정성이 전해진 듯 원광대병원에 입원 중인 강 군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일 병문안을 가는 이설희 담임교사는 “이제는 눈을 뜨고 알아볼 정도로 나아지고 있다. 밝고 명랑한 정민이가 하루 빨리 훌훌 털고 친구들과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모 교장은 “아픈 친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익산궁동초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정민이가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양호교사 등 학교 측의 발 빠른 위기 관리능력도 크게 한몫했다”고 밝혔다. /삼기면=김대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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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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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답도다 2014-07-30 13:33:35

    아이들과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아픈 아이도 힘을 얻겠어요. 정말 대견하고 예쁜 아이들입니다
    궁동초아이들, 선생님들 멋져요^0^   삭제

    • 대단 2014-07-29 17:31:58

      어린학생들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궁둥초학생들에게 박수를보냅니다 짹짝쫘~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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