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0% 싼’ 전국 최저가 안경점 탄생

8월 14일 익산아이스링크장 옆 신협건물 50평에 개점
‘공장 직영시스템’으로 거품 빼 최대 10만~20만 원 싸
미국 FDA 인증 케미렌즈 취급 인테리어도 고급 인기절정


친형제처럼 사이좋은 매형 김정호 대표(왼쪽)와 처남 문기범 부장.

‘최대 90% 싼 전국 최저가 대형 안경 매장’이 익산에 탄생했다. 수도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안경창고싸군(☎843-2585)’이 8월 14일 전북 최초로 익산 영등동에 개점했다.

익산아이스링크장 옆 신협건물 50평에 들어선 매장은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분위기가 마치 커피숍처럼 편안하다.

수많은 안경테는 양옆으로 전시돼 마치 안경백화점에 들어온 기분이다. 또 매장 안에 작은 매장이 있는 멀티숍처럼 ‘렌즈를 고르는 코너’와 아동을 위한 ‘키즈 코너’도 마련돼 있다.

‘검안실’도 따로 마련해 손님이 편안한 마음으로 눈의 시력을 정밀하게 측정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심도 느껴진다.

뒤편엔 널따란 주차장도 갖춰져 손님들은 언제든 마음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매장엔 젊은 분위기도 물씬 풍겨난다. 친형제처럼 사이좋은 매형 김정호 대표(32)와 처남 문기범 부장(31)이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고 있다.

김정호 대표는 “개점 한 달을 맞으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알음알이로 소개되면서 하루 평균 50여명이 찾고 있다”고 자랑한다.

안경창고싸군의 가격은 시중보다 적게는 1~2만 원, 많게는 10~20만 원 싸다.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안경테는 3천 원부터 50만 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값이 저렴한 이유는 ‘공장 직영시스템’으로 유통단계가 줄어 안경 가격의 거품이 확 빠졌기 때문. 또한 투명한 가격 시스템으로 손님의 신뢰를 쌓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의 질도 최고급. 안경테는 50여 가지 국내외 안경전문브랜드에서 공수해오고 있다. 안경, 콘택트렌즈, 선글라스 등 렌즈는 미국 FDA와 ISO9001 인증 ‘케미렌즈’만 취급하고 있다.

‘최신식 검안기’는 이곳의 큰 자랑. ‘안경사’ 경력 8년을 자랑하는 문기범 부장이 정밀하게 시력을 측정해 손님 눈에 꼭 맞는 안경을 맞춰주고 있다.

문기범 부장은 서울에서 5년 간 대형 안경점에서 근무한 실력파. 검안부터 안경을 맞추는 데까지 평균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해 손님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가격 거품을 확 빼며 안경시장에 가격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오고 있는 김정호 대표와 문기범 부장. “고품질 안경으로 익산시민들의 눈을 보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의 호주머니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게가 되겠다”며 활짝 웃었다.

/전형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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