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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찮다와 안절부절못하다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4.12.01 09:34

‘칠칠맞게 왜 맞고 다니니?’ 또는 ‘넌 왜 그리 뭘 잘 잃어버리니? 칠칠맞게…’ 등의 표현을 흔히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말이 안 되는 표현이다. 여기서 ‘칠칠맞다’는 ‘칠칠하지 못하다’의 뜻인 ‘칠칠찮다’의 잘못 쓰임이라 할 수 있다. 칠칠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나무, 풀,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 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 이다. 그러므로 앞 예문은 ‘칠칠찮게’로 써야한다.
또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해 어쩔 줄 몰라한다’의 뜻인 ‘안절부절못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흔히 ‘안절부절하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못하다’가 붙어야 된다. 사전에 따라 ‘안절부절’만을 별도의 부사로 인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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