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산수 대표 순정품 배터리 20~30% 세일해 교체
시내지역 무료 출장서비스 전화만 하면 단박 해결

차 배터리 방전이 잘 되는 추운 겨울이다. 배터리 사용기간이 오래된 차일수록 방전이 쉽게 된다. 자동차보험 서비스 등을 받으면 되지만 응급처치일 뿐 어차피 방전된 배터리는 교체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아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운전자들에겐 수십만 원을 주고 배터리를 교체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운전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배터리 할인점이 있다. 약촌오거리 ‘익산 자동차 밧데리 할인매장(☎831-6750)’이다. 일반 카센터보다 무려 20~30% 저렴하다.

승용차 8만~8만5천 원, 승합차 8만5천~9만5천 원, 대형트럭, 버스, 중장비 등 13만~21만 원만 받고 ‘배터리 교체’도 해주는 할인매장이다.

솔라이트, 델코, 로케트, 보쉬, 아트라스 등 순정품만 취급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채산수 대표(50)는 5년 간 배터리 유통하면서 알게 된 대형유통업체와의 직거래로 싸게 들여와 배터리 1개 당 1만 원의 마진만 남기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4년째 성업 중이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시간도 승용차 5분, 화물차 20분가량이면 충분해 바쁜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차를 직접 가져오지 않아도 시내 지역은 어느 곳이건 달려가는 ‘무료 출장서비스’도 해 전화연락만 하면 된다.

채 대표가 운전자들을 위해 권하는 ‘겨울철 배터리 관리요령’은 이렇다.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최선입니다. 여의치 않으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주차하되 엔진부위를 해가 뜨는 방향으로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양달을 강조하는 이유는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온도에 민감한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황산, 증류수가 화학작용을 해 납에 전기를 공급하는 원리. 날씨가 추우면 배터리 숨구멍으로 증류수가 빠져 나오는 산화작용으로 황산과 증류수 비율이 맞지 않아 납에 전기를 공급하지 못한다는 것.

채 대표는 날씨가 춥더라도 배터리를 보호한다며 수건 등을 덮어놓는 행위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의 말도 전했다.

또 블랙박스를 미등이나, 퓨즈박스에 연결해 쓰면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채 대표는 “시동을 켠 후 배터리에서 11.3V가 계속 소모되면 제네레이터에서 14V를 재충전하는데, 블랙박스를 배터리에 다이렉트로 연결한 후 하루 20분 이내 주행하거나 이틀 이상 운행하지 않을 때는 방전될 확률이 높다”며 “오래 주행을 하지 않을 때는 블랙박스 퓨즈를 뽑아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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