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하트세이버(Heart Saver) 배지 수여식’에서 15명의 하트세이버가 탄생해 인증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 및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선정 시 배지와 인증서가 수여된다.

익산소방서는 상반기 9명이 선정된 데 이어 올 한해 전북 최다인원이 선정된 영광을 안았다.

지난 9월 12일 익산시 춘포면에서 발생한 급성 심정지 환자(46)를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켰으며, 11월 24일 익산역 대합실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65)를 익산역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목숨을 살린 바 있다.

올 하반기 동안 익산소방서에서 소생시킨 인원은 총 5명으로 이는 전북 전체(17명)의 30%에 해당한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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