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드라마 제가할께요. 느낌 아니까~’ 방송이나 노래 가사, 일생 생활에서도 ‘게와 께’는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소리나는대로 쓰면 안 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한국어 발음은 소리나는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게와 께’다. 구분은 아주 쉽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게’를 쓴다.
‘오늘은 내가 살게’, ‘청소는 내가 할게’, ‘친구집에서 자고 갈게’ 등. 한국어 발음에서 받침 ‘ㄹ’ 뒤에 오는 ‘ㄱ’이 된소리로 나는 경우가 많아 ‘살께', '갈께', '마실께'로 발음한다. 모두 '-게'로 해야 한다.
'께'는 공손함을 나타내는 조사다. '부모님께', '선생님께' 등과 '함께'라는 부사어 정도만 쓰인다.

따라서 발음은 '께'로 나더라도 '게'라고 쓰는 것 잊지 말자. 추가적으로 'ㄹ' 뒤에 초성 'ㄱ'이 오는 '-을까'와 '-을꼬'가 있는데 이 경우는 소리나는대로 적는다. '오늘 뭐 먹을까?', '뭘 먹어서 이렇게 예쁠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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