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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알기-간절기가 아니라 ‘환절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5.04.27 09:30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지만 낮에는 20도 가까이 오르는 봄이다. 감기 걸리기 딱 알맞은 때다. 이렇게 철이 바뀌는 시기를 ‘간절기’라고 한다. 근래 들어 패션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다. ‘간절기 패션’ ‘간절기 코디’ 등.
이전에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환절기 피부관리 잘 해야 한다’ 등 ‘환절기’라는 말을 사용했다. 언젠가부터 ‘간절기’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듯하다.
‘간절기’는 정체불명의 말이다. 일본식 표현을 오역한 것일 뿐이다. ‘절기의 사이’라는 표현을 무분별하게 조합해 옮긴 것이 ‘간절기’다.
2000년 국립국어원이 ‘간절기’를 신어 목록에 올렸지만 이는 한 해 동안 신문이나 잡지 등에 새로 등장한 용어를 모은 것일 뿐 어법상 옳은 것인지는 따지지 않는다.
즉 환절기가 맞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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