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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현의 한방칼럼-과민성 설사에 대하여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5.06.29 09:36

   
▲ 강익현한의원장
설사는 우리 몸을 유지하려는 생리현상입니다.
몸에 해로운 물질은 몸이 알아서 밖으로 내보냅니다. 위장에 그것이 있으면 토하고, 대.소장에 있으면 설사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같은 환경에서 특정인만이 설사를 한다면 과민성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장 능력으로는 그만한 자극의 음식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없어 급히 내보내는 것이죠.
이러한 자극이 대개 맵고, 차고, 기름진 것, 니코틴, 가루로 만들어 산화된 음식 등입니다.
아울러 장의 온도를 한의학에서는 비양기(脾陽氣) 또는 비신양기(脾腎陽氣)라 하는데 이 양기가 허해지면 즉 온도가 떨어지면 장내 유용미생물의 활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음식물이 유해미생물과의 결합으로 독성 물질이 발생해 빨리 밖으로 내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설사를 자주 하게 됩니다.
소화기관이 차가워 설사만 하는 경우도 있고, 열이 가슴 위쪽으로 편중돼 여드름, 종기 같은 열 증상이 목, 얼굴 등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뇌장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원활치 못해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며, 장내에서 에너지 생산에 문제가 발생하면 복부가 불쾌해지면서 기가 손상돼 더위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더위와 추위에 더 민감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모두 한의학에서는 허한(虛寒: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차가움)하다고 합니다.
장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하는 방법은 첫째,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음식을 금하는 것입니다. 저는 차가운 음료대신 따뜻한 숭늉을 보온 통에 가지고 다니면서 드시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생야채, 생과일 등도 금하는 것이 좋고, 질이 좋은 소금을 식후에 소량 드시는 것도 저의 의료경험상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유산균 비피더스균 같은 유용미생물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질이 낮은 것이 차갑게 들어와 오히려 장에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장내 유용미생물의 활성도가 높아지면 장의 온도가 올라가고 역으로 장의 온도가 38도~40도로 올라가면 유용미생물의 활성도가 높아집니다. 이것이 건강의 선순환인데 역으로 악순환의 경우에 장염 치료에만 매달리는 경우도 많아 보입니다. 대개 이런 분들은 배가 차다는 느낌이 있고 만져보면 복부가 차갑습니다.
셋째, 운동이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체온은 몸의 생리활동에서 발생하는 기초 열과 근육의 운동에서 발생하는 열로 이루어집니다.
운동, 특히 복근 운동으로 장주위의 온도를 올리시도록 권합니다.
넷째, 복부에 작은 핫팩(hot pack)을 활용하여 외부에서 온도를 올리도록 합니다.
다섯째, 단식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기아상태가 되면 생명력을 높여주는 유전자들이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자극적 맛을 내기위한 조미료, 질이 낮은 원재료의 음식 등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민 여러분 건강한 장으로 올 여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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