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견공 안심하고 맡기세요”
익산서 가장 넓은 70평면적 냄새 없이 쾌적해 인기 폭주
홍성수·이민영 부부 가족같이 보살펴 애견가 신망 두터워

영등동 전자랜드사거리 신협 옆 건물 3층에 있는 ‘도그엔젤(☎070-7572-5432).’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오픈한 이곳은 개점한 지 불과 석 달도 안 돼 애견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홍성수(38)·이민영(30) 부부는 “익산에서 가장 넓은 평수여서 견공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고, 특히 매주 월요일 실내 전체를 말끔하게 청소하며 냄새를 없애 손님들이 매우 만족한다”고 소개했다.

널찍한 카페에 호텔룸과 셀프목욕실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손님들이 블로그나 카페 등에 소개하면서 유명해졌고, 애견 동호인들의 모임 장소가 됐다.

특히 텅치 큰 견공 주인들이 더 좋아할 뿐만 아니라 한번 온 손님들은 단골로 이어질 정도가 됐다.

평일에도 손님들이 수없이 드나드는 것은 물론, 주말엔 100여명이 찾을 만큼 손님 수가 늘고 있다.

이곳은 견공을 맡기는 손님이 많다. 넓은 공간과 편안한 호텔룸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비용은 시간 당 2천 원.

요즘은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며칠 간 맡기려는 예약문의가 줄을 잇는다. 비용은 하루 1만5천 원~3만 원이다.

이곳은 손님이 편하게 견공을 목욕시킬 수 있도록 셀프목욕실도 갖췄다. 비용은 7천 원~1만 원이다.

카페 이용료는 6천~7천 원의 차 한 잔 값이면 된다.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은 1천 원을 깎아준다. 테이크아웃이나 리필은 50% 할인. 견공 간식은 4천 원이다.

명함 뒷면은 ‘쿠폰’이다. 이용할 때마다 도장을 찍어 주고 7번 이용했을 땐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공짜로 제공한다.

홍성수·이민영 부부는 이곳에서 8마리를 키우며 손님 견공들의 사회성도 길러주고 있다. 종류도 골든리트리버, 사모예드, 웰시코기, 미니핀, 스피츠, 포메라니안, 닥스훈트, 말티즈 등으로 다양해 금세 친밀해진다.

어릴 적 이구아나, 거북이, 열대어 등 희귀동물을 키울 정도로 동물애호가인 홍성수 대표는 “이곳은 손님들과 견공들이 소통하는 장소다.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을 꾸며 익산을 대표하는 애견호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옥상에 애견수영장과 테라스 등을 설치 야외 애견카페도 꾸밀 계획이라고 미소 지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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