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법인 수 공인노무사.

대다수 직장인들의 하계휴가는 8월에 몰려 있으며 특히 8월 첫째 주가 최대 성수기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산현장이 있는 제조 기업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8월 첫째 주 또는 8월 둘째 주 등 특정한 시기를 지정해 한꺼번에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연차휴가를 대체해 하계휴가를 한꺼번에 정해진 시기에 쉬게 되는 데 이 경우 인사노무관리의 근태처리상의 문제는 없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원칙적으로 연차유급휴가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줘야 하고 그 기간에 대해서 취업규칙 등에서 정하는 통상임금 또는 평균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만약,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라면 사업주에게는 그 시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시기변경권이 주어지게 됩니다.
예외적으로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청구하지 않았음에도 연차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를 연차유급휴가의 대체라 하며 사용자가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로 특정 근로일에 근로자를 휴무시키면 유급휴가를 부여한 것으로 보는 제도를 말합니다.
연차유급휴가의 대체는 근로자 대표와 서면합의와 함께 대체할 근로일을 특정해야 그 효력이 있습니다. 연차휴가의 대체제도는 근로자가 원하는 시기에 사용돼야 할 연차유급휴가에 제약을 두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자 대표와 서면합의를 해야만 인정되며 이때 근로자 대표란 그 사업장에 과반수이상 노동조합이 있으면 노동조합 그러한 노동조합이 없으면 집단적 의사결정방법에 의해 근로자 과반수를 대표하는 자를 말합니다. 더불어 연차유급휴가의 대체는 근로자 대표와 서면합의와 함께 대체할 근로일을 특정해야 그 효력이 있다 할 것입니다. <상담문의 : 838-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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