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정보작명연구원장

서울 중구 수표동 13번지에서 윤덕병과 조덕희 사이에 여덟째로 태어났다. 아명은 노마, 호는 석동(石童)이다.
형과 누나가 있었으나 모두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부모는 이름을 석중이라 지었다. 제발 돌처럼 무거워서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다.
석중이 세 살 되던 해에 어머니를 여의고 외할머니 댁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1921년 교동보통학교에 입학해 3학년 때에 심재영. 심훈등과 ‘꽃밭사’라는 모임을 만들어 자신들의 작품을 모아 돌려 보았다.
1923년 육당 최남선의 창간호 ‘어린이’ 첫 장에 이들의 작품이 실렸다. 1925년 양정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올빼미의 눈’으로 입상했다.
같은 해 ‘어린이’에 동요 ‘오뚝이’가 입선됐으며, 1926년 ‘조선물산장려가’가 당선되면서 천재소년예술가로 불렸다.
1932년에는 창작 동요집 ‘윤석중 동요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1939년 방응모 조선일보 사장의 ‘계초장학금’을 얻어 일본 동경 상지(上智)대학에 입학했다. 상지대학은 독일 신부들이 운영하는 카톨릭 계통의 학교로 성스러운 기운이 풍겼다.
1940년 여름에 고라르 신부집에서 제4동요집 ‘어깨동무’를 발간했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임병철 등과 어린이를 위한 고려문화사란 출판사를 설립했다. 주간으로 발행하는 ‘어린이 신문’과 ‘주간 소학생’을 내기 시작했다.
1956년 조풍연, 피천득 등과 새싹회를 창립해 어린이문화운동에 앞장섰다.
1957년 소파상을 제정하고, 1964년 마해송의 문학상을 제정했다. 1969년에는 전국 30여 개 초등학교의 교가를 작사해 줬다.
1977년 계간지 ‘새싹문학’과 ‘한글나라’를 창간했다. 그는 1978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 됐으며, 2003년에 타계해 대전 국립현충원 국가사회봉헌자묘역에 안장됐다.
3•1문화상, 문화훈장국민장, 리몬 막사이사이상, 대한민국 문학상, 세종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했다.
<신동정보작명연구원 : 852-6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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