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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알기-‘잊혀지다’는 이중 피동사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5.09.21 09:38

‘잊혀지지 않고~’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잊혀지다’가 맞는 표현일까?
‘잊다’의 피동사는 ‘잊히다’가 맞다. 그 뒤에 피동의 뜻을 나타내는 ‘-어지다’를 또 붙여 ‘잊혀지다’로 쓸 필요가 없다.
피동사 파생이 가능한 동사에 ‘-어지다’가 연결되는 수가 없지 않고, 또 피동사에 다시 ‘-어지다’가 결합되는 수도 있다.
‘나뉘다’ ‘닫히다’는 ‘나누어지다’ ‘닫아지다’가 쓰이고 ‘보이다’ ‘쓰이다’ ‘잊히다’ ‘찢기다’가 있는데 ‘보여지다’ ‘쓰여지다’ ‘잊혀지다’ ‘찢겨지다’가 쓰이는 것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어지다’를 잘못 사용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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