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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현의 한방칼럼-방귀가 자주 나와요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5.10.05 09:34

   
▲ 강익현한의원장
장염 이후 쉴 새 없이 방귀가 나오고 냄새가 역하다며 20대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한의학적 소견으로 비양허(脾陽虛) 증상으로 보입니다. 소화기관내의 온도가 떨어져 장내에서 유용미생물 활동성 저하, 장액분비, 연동운동 등 소화에 필요한 요소들의 조절 능력이 실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음식이 장내에서 부패되지요. 예를 들어 같은 배추라도 유용미생물이 작용하고
이 미생물의 번식과 활동이 좋은 환경에서는 맛있는 김치가 되지만 유해미생물의 작용, 활동,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되면 부패되어 썩은 냄새가 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런 때는 제일 먼저 생각하셔야할 것이 음식입니다.
그래서 유제품을 분해 흡수할 조건이 안 되는 환경의 장은 오히려 몸을 해치는 독성물질이 형성되어 묽은 변과 독한 냄새의 방기(放氣)가 되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지금 드시고 계신 음식을 재점검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제품, 가루음식, 신선한 야채, 차가운 음료, 닭고기, 돼지고기, 튀긴 음식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차가운 음식은 장내 유용미생물이 활동하기에 유리한 섭씨 39도까지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장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유해미생물이 활동할 수 있는 여지가 많게 되어 많은 악취 가스가 생길 소지가 많습니다.
신선한 음식이 좋아 보이는 것은 유해 미생물의 접근이 어려워 보여 그런 것인데 문제는 유익 균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튀긴 음식이 오래 저장된다는 것은 미생물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닭고기 돼지고기를 피했습니다. 잘 맞는 체질을 제외하고 대체로 분해과정에서 독성물질이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방귀의 원리는 우리가 음식물을 소화시킬 때 장내에서 하루에 3리터 정도는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 가스가 모두 항문으로 나온다면 큰일이죠. 거의 대부분 장벽을 통해 흡수돼 혈액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때 자기에게 맞지 않는 음식으로 가스 발생량이 많아지거나, 장의 기능이 떨어져 가스의 흡수량이 적어질 때 항문을 통해 배출하는 양이 많아지겠죠.
또 한의서에는 하기속심(下氣屬心: 방귀는 심리적요인임) 이라 하여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다고 하였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가스가 더해지고 방귀 때문에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 형태가 되지요. 음식과 마음을 잘 관리하시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방문하시어 비양허(脾陽虛) 증상을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상담문의 : 858-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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