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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전문가 최명오의 황칠이야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6.01.04 09:29

항앙작용에 특효

 

   
▲ 황칠요리전문점 명아우리 대표

황칠이 좋다는 것은 이제 많이 알고 있다.
특히 체내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피를 맑게 하고 간 기능개선에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와 피부 관리까지 황칠의 효능은 무궁무진하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황칠의 안식향은 급성심통, 복통, 관절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나쁜 기운을 달래주고 복용하면 심신이 진전된다’고 기술돼 있다.
또 조선 세종대왕 때 의서인 지방유취에는 ‘부녀자의 풍혈 적체치료와 무릎 아래통증이 있을 때 황칠이 가미된 금찰환을 처방했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조선중기 때부터 관리들의 수탈이 심해져 백성들이 분노해 ‘고행나무’라며 베어 버렸다. 그러니 어찌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었겠는가.

만날 인연은 세월이 흘러도 만나는가보다. 역사 속 깊은 잠을 자던 황칠이 깨어났다.
황칠나무는 맛은 달고, 쓰고, 매우며 성미는 따뜻하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현대인들에게 딱 맞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기온이 맞지 않아 재배할 수 없다. 아파트 베란다나 온실에서 자랄 수 있지만 아직은 밭이나 야산에서는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화분에 한, 두 그루 재배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황칠나무에서 안식향이 나오기 때문에 머리를 맑게 해주고 잎사귀를 따서 말려 끓이거나 새순을 따 썰어 덖으면 맛 좋은 황칠차가 된다. 또한 황칠효소를 만들어 먹어도 된다.
황칠나무는 적어도 천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고 우수한 약성을 가진 나무이기에 다시 연구가 시작됐고 최근 도료와 염료, 건강식품과 음료, 생의약 등 많은 분야에서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1천년 전부터 내려온 황칠나무가 21세기에 이르러 그 신비로움을 과학적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명아우리 : 063-858-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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