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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전문가 최명오의 황칠이야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6.01.18 09:08

어려운 황칠나무 재배법

 

   
▲ 황칠요리전문점 명아우리 대표

요즘 황칠나무 재배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필자도 황칠나무 재배법이 궁금해 몇 년 전 종자와 묘목을 구해와 여기저기 심어봤다.
온도가 맞지 않아 냉해를 입기도 하고 가뭄을 심하게 타 말라죽기도 했다.
지금은 20여 그루 키우고 있지만 아직도 연구대상이다.
종자는 겉 표면에 새싹발아를 억제하는 물질이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심었다. 발아가 안돼 실패한 것이다.
황칠나무 자생지는 제주도, 전남 보길도, 진도, 전북 어청도 등지에서 자란다.

연 평균 최저기온 -2도 이상, 평균기온 12~15도 이상 되는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전남 무안에서도 재배가 된다고 한다.
반음수로 아주 볕바른 곳보다 오후 볕이 가려지는 반그늘 정도에서 잘 자란다. 토층이 깊어 토양 수분이 잘 유지되는 곳에는 양지에서 재배하면 잎과 줄기가 강건하고 더 아름다우며 꽃과 열매도 잘 맺는다.
번식은 주로 실생이 잘 된다고 한다. 실생번식법은 11월 검게 익은 열매를 채취해 씨앗을 발라 모래 속에 묻어 얼지 않게 저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된다.
파종상은 겉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발아 후에도 20~30%정도 차광해야 한다.
잎이 넓어 증산량이 많으므로 토양 수분이 충분한 환경에서 묘상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발근력은 좋은 편이다. 성장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다. 난대수목으로 추위에 약해 서남부해안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한하여 식재할 수 있다.
원래 교목형이지만 성장이 느려 대개 관목형 조경수로 이용한다.
양지쪽에 심을 때는 토심이 깊고 토양 수분의 공급이 원활한 곳이 좋다.
황칠나무는 비교적 그늘진 곳에서 해풍을 많이 맞고 자라는 것을 으뜸으로 여지만 우리주변에 가까이 두고 황칠 차와 황칠잎사귀로도 음식에 활용해봄이 어떨까 싶다.
<황칠요리전문점 명아우리 : 858-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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