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점은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목화씨를 붓뚜껑이 아닌 붓대에 감춰 고려에 들여왔다’는 말에서 붓뚜껑이 아닌 붓두껍이라고 해야 맞다.

붓촛에 끼워 두는 뚜껑을 붓두껍이라고 한다.

‘젊은 녀석이 몸뚱아리 하나 믿고 사업을 시작했다’에서 몸뚱아리는 잘못된 표현이다. 몸뚱어리라고 해야 맞다. ‘몸뚱이’를 속되게 이르는 말로 몸뚱어리라고 한다.

국이나 찌개에서 건더기를 제외한 물을 국물이라고 한다. 흔히 방언처럼 ‘멀국만 준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멀국이 아닌 국물이라고 정확하게 표현하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