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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기는 약해진 면역력 탓!이세연의 한방이야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6.07.18 09:56
한약학 박사 / 혜민원 한약국 약사

감기(感氣)는 한의학적으로 사기(邪氣) 즉 나쁜 기운이 몸 안에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양의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사기란 감기를 유발하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해당한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은 감기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는 계절이 아니다. 더운 날씨에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시기다.

그런데도 요즘은 여름철 잦은 감기로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우리 인체의 면역력은 여름에는 조금 덥게, 겨울에는 조금 춥게 지내야 굳건해지고 단단해진다. 하지만 지나친 냉방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온도를 낮춰서 스스로 더위를 이겨낼 힘을 인체에 제공해 주지 않는다면, 그만큼 우리의 인체는 면역력도 약해지게 된다.

면역력, 즉 감기를 씩씩하게 이겨내는 정기(正氣)가 제 구실을 못하게 되니 약해진 바이러스에도 우리는 헉헉대며 결국 여름에도 감기로 계속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많은 경우 냉방병은 여름 감기를 부르는 시작점이며, 여름 감기를 오래가게 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여름 감기는 몸살, 콧물, 코막힘 등을 보이다가 점차 기침이 심해지면서 소화기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 고열과 함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름에는 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몸 안의 원기가 빠져나가는 통에 몸속은 실제로 냉(冷)한 상태가 된다. 여기에 찬 음식이나 찬 음료 등을 많이 먹으면 속은 더 냉(冷)해지고 허(虛)해진다. 이때 감기까지 걸리면 비위(脾胃) 계통이 더 약해져서 복통과 설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 덧붙여 소화기 질환이 동반되는 여름 감기에는 향부자, 향유, 소엽, 진피 등의 약재가 들어간 이향산(二香散)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삼, 맥문동, 오미자가 들어있는 생맥산(生脈散)으로 원기를 증강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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