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건강칼럼
힘듦이 힘이다이희섭의 건강칼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6.09.26 09:55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미즈베베산부인과 원장

“아이는 이젠 걷겠어요.”

“아이도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잘 되어요.”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큰일을 해냈으니.”

두 번의 제왕절개분만을 한 여성이 재혼한 후 임신하여 병원을 찾았다. 남편은 이번 아기가 첫 아이이다. 남편은 알지만 다른 가족들은 전에 제왕절개수술을 한 것에 대해서 모른다며 자연분만을 하고 싶다고 찾아왔다. 그리고 원하던 자연분만을 했다. 브이백(VBAC, Viginal Birth After Cesarean section, 제왕절개분만후질식분만)을 했다. 그리고 2년 후 아이를 하나 더 낳았다. 다시 브이백으로….

일반적으로 첫 번째 제왕절개수술은 쉽다. 그러나 반복적인 수술은 어렵다. 의사도 피하고 싶어 한다. 자연분만은 첫 번째가 어렵다. 둘째 셋째로 갈수록 쉬어진다.

수술은 유착을 일으킨다. 유착이란 수술부위가 주변 장기와 서로 달라붙는 것을 이른다. 전혀 예상할 수 없으며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골반에 유착이 심하면 주변장기가 많아 수술이 매우 어렵다. 방광, 요관, 창자가 주변에 있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의 수술로도 유착이 올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수술을 한다면 유착은 더 잘 생긴다. 반복되는 수술을 의사들이 피하는 까닭이다.

자연분만을 한 사람보다 제왕절개분만을 한 사람이 하나만 낳고 그만 낳는 경우가 많으며, 제왕절개분만 후 다시 제왕절개분만을 한 사람은 셋째를 갖기 싫어하는데 제왕절개분만 후 자연분만한 사람은 셋째를 낳는 경우가 많다. 다섯, 여섯을 낳은 사람, 여덟을 낳은 사람까지 있다.

두려움이란 녀석은 피하면 피할수록 눈덩이가 된다. 한데 녀석을 잡아놓고 보면 조그맣고 쉬이 달아난다. 하니 두려움은 넘어야 할 산일뿐이다. 올라서 꼭대기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은 내려가는 걸음걸음을 가볍게 할뿐 아니라 두고두고 돌이켜 보아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다. 피할 것인가, 넘을 것인가? 넘어야 한다. 힘듦이 힘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틀림없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열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4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