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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이모네식당 '이모네 반찬' 귀환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151호점- 모현동 ‘이모네 반찬’
우창수 기자 | 승인 2016.12.14 13:58

김경옥 요리사 몸 아파 식당 폐업했다 그리운 손맛 다시 뽐내

익산군산축협 서부지점 골목서 김치 등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

그리웠던 ‘손맛’을 몇 달 만에 마주했다. 남중동 교보생명 맞은편에서 ‘이모네 식당’을 운영했던 김경옥 씨(54). 그는 수년 동안 저렴한 밥값과 푸짐하고 맛깔 나는 음식솜씨로 식당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밥상을 제공했던 요리사다.

시청 공무원은 물론 회사원, 자영업자 등 단골이 많아 점심때면 자리전쟁을 펼쳐야 할 만큼 문전성시였다. 지난해 말엔 식당을 확장해 손님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몇 달 전 그의 몸에 탈이 생겨 결국 식당 문을 닫아야 했다. 갑자기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기 때문.

오랜 기간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이런 사연을 모르고, 그저 식당이 문을 닫아 발길을 돌리는 것이 안타깝기만 했다.

천만다행으로 그의 몸은 빠르게 회복되면서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났고, 이제는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모네식당의 손맛을 이어 지난 11월 25일 모현동에 ‘이모네 반찬(☎063-855-1371)’ 가게를 냈다.

그는 “요리하던 손을 놀리자니 몸이 근질근질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다만 힘든 식당 대신에 반찬으로 저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손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했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모네 반찬 가게는 모현동 현대2차아파트와 현대5차아파트 사이 ‘익산군산축협 서부지점’ 골목에 있다.

그는 “가게 위치가 눈에 잘 띄는 곳은 아니지만, 한 번 맛을 본 손님은 계속해서 찾고 계시다”며 여전한 손맛을 과시했다.

반찬은 없는 게 없다. ▲김치류(배추김치, 파김치, 겉절이, 물김치, 동치미 등) ▲조림류(장조림, 콩자반, 진미채, 연근조림, 멸치조림 등) ▲볶음류(감자볶음, 꽈리고추 멸치볶음, 버섯볶음, 어묵볶음 등) ▲무침류(나물무침, 파래무침, 무생채, 오이무침 등) ▲젓갈류(오징어젓, 조개젓, 낙지젓 등), 그리고 장아찌, 절임, 국, 찌개 등 가짓수가 정말 많다.

가격도 저렴하다. 김치는 1kg에 5천 원으로 다른 집보다 2천~3천 원 싸다. 단 갓김치, 파김치는 재료가 워낙 비싸 1kg에 1만 원이다.

조림과 볶음은 250g에 3천 원, 젓갈은 300g에 6천 원, 무침은 300g에 3천 원. 국·찌개는 2~3인분 6천~7천 원이다.

그는 “매일 목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중앙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사와 만든다. 국거리용 한돈과 한우 고기는 해우림 것만 쓴다”며 “그래서 매일 반찬 메뉴도 다르다”고 말했다.

2만 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달도 한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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