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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요 한약재 '소회향'이세연의 한방이야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7.01.16 10:27
한약학 박사 / 혜민원 한약국 약사

겨울철 체온을 유지하고 기혈을 돌려 몸을 활성화시키는 한약재를 ‘온리약’으로 분류합니다.

이 중 소회향은 미나리과(다른 말로는 산형과라고도 함)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회향의 성숙한 과실로 9월~10월경 채취해 서늘한 곳에서 약한 햇빛에 말려 사용하는 약재입니다.

3~6%의 정유성분(주로 anethole)과 약 18%의 지방유를 함유하고 있어 소회향 특유의 향이 많이 나며, 약효도 함유한 정유성분과 지방유에 기인합니다.

소회향은 동의보감 탕액편 초부에 회향으로 나오며, 성질은 평이하고 맛은 맵고, 독은 없으며 위를 열어 음식을 내리고 복통과 오심, 복중불안증을 치료합니다. 신기능을 많이 쓴 여성자궁병증이나 방광통, 생식기증상등을 치료하고 또는 위장을 따뜻하게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의 기록으로 볼 때 소회향은 몸속 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기능을 돕고 아랫배 장기 중 자궁, 방광, 생식기 등의 기능을 활성 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약리학적으로도 소회향의 정유성분이 위장과 소화관의 분비 및 연동운동을 촉진하며, 소화기관 장관 내 가스배출과 진통 및 경련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외부자극에 의한 통증의 진통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설사증사를 일으키는 일부 식중독균으로 강한 성장억제작용이 있으며, 주요 정유성분인 anethole은 혈관이완작용 및 혈소판 응집억제작용등 혈전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팔각회향은 붓순나무과의 대향나무의 열매로 그 모양이 팔각이고 회향과 같은 향이 나기에 팔각회향이라 이름 지어졌고 소회향보다 크기가 커서 대회향이라고도 합니다.

팔각회향에는 신종플루(신종 인플루엔자질환)에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원료물질로 사용되는 시키믹산(shikimic acid)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종플루에 팔각회향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타미플루의 원료물질인 시키믹산이 팔각회향에 많은 것일 뿐, 팔각회향을 직접 먹는다고 하여 신종플루의 치료효과를 바로 얻을 수도 없으며, 타미플루와 비슷한 효능을 얻을 수도 없습니다. 원료물질인 시키믹산으로부터 신종플루에 치료효능을 나타내는 성분으로 여러 합성과정을 거쳐 타미플루가 만들어집니다. 의약품은 의약품이고, 원료물질은 원료물질일 뿐입니다.

일선 약국에 타미플루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몇 년 전 신종플루 유행과 현재 인플루엔자 독감유행에 따른 현상으로 보입니다. ‘나의 건강은 내가 지킨다’라는 생각으로 평소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시고, 독감유사증상이 발생할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상담과 진단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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