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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농사지어 운영하는 '가인쌈밥집'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159호점- 동산동 ‘가인쌈밥’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7.02.16 17:48

이용균 씨·아들 준호 씨 춘포서 20여 가지 정성껏 재배해

부인 김영란 씨·딸 가영 씨 ‘쌈장’ 특별제작 집밥처럼 차려

쌀쌀했다가 포근했다가 하루에도 열두 번 변하는 날씨다. 아직은 동장군의 막바지 기세가 드세지만, 봄기운도 저만치 온 것을 몸이 먼저 아는 것 같다.

봄맛이 그립다. 봄맛은 ‘쌈채소’가 제일일 것이다. 텃밭에서 금방 뜯어온 쌈채소에 밥 한술 올리고 쌈장을 조금 얹어 입안에 넣으면 겨우내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오는 느낌이다.

익산에 꽤 괜찮은 쌈밥집이 있다. ‘가인쌈밥(☎063-857-0504).’ 동산동 세경3차와 남부우남아파트 사이에 있다.

지난해 4월 문 연 이집은 면적이 53평으로 80여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다. 홀은 의자, 식탁이 있는 곳과 온돌식으로 나뉘어져 있고,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도 있다.

이집의 쌈채소는 직접 재배한 것이어서 믿음이 간다. 이용균 씨(54)와 맏아들 이준호 씨(25)가 춘포면 신동리 비닐하우스 5동에서 상추, 치커리, 케일, 겨자 등 20여 가지 쌈채소를 정성껏 길러 식당에 보내고 있다.

부군과 아들이 수확한 싱싱한 쌈채소는 부인 김영란 씨(52)와 둘째딸 이가영 씨(23)가 깨끗이 씻어 손님상에 올린다.

쌈채소가 더 필요한 손님들은 셀프바에서 양껏 골라 가져다 먹으면 된다.

손님들이 즐겨 찾는 ‘제육볶음 쌈밥’과 ‘우렁 쌈밥’은 1인 당 각 8천 원, 삼겹살은 180g에 1만1천 원, ‘오리주물럭’과 ‘오리로스’는 1마리에 3만9천 원으로 양이 푸짐하다.

1마리에 4만 원하는 닭도리탕, 백숙 요리도 있다. 단, 살아 있는 닭을 잡아 요리해야 하기 때문에 3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쌈밥의 화룡점정은 ‘쌈장’이다. 이집은 ‘쌈장’을 직접 만든다. 배와 양파, 콩가루, 들깨가루, 다진 마늘 등을 넣어 맛이 특별하다. ‘우렁초무침’도 새콤달콤 맛이나 별미다.

반찬도 직접 만든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서 가져온 최고급 농산물로 겉절이, 시금치무침, 생채, 부침개 등 10여 가지를 만들어 상을 차린다.

농장에서 금방 수확한 싱싱한 쌈채소와 정갈하고 맛깔 나는 반찬에 손님들은 “집밥이나 다름없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농부의 양심을 걸고 농장과 식당을 운영하는 이용균·김영란 씨 가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일하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는 비둘기 가족이다. 틈틈이 이웃을 도우며 살고 싶은 마음 따뜻한 천사가족이다.

/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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