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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베이커리' 건강한 우리 쌀 빵 가득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160호점- 어양동 익산로컬푸드 ‘미소베이커리’
우창수 기자 | 승인 2017.02.25 14:37

박은지 대표 성당 쌀∙황등 무항생제 계란 등 우수농산물 사용

흑미식빵∙쌀 카스테라 등 60여 가지 맛 좋고 영양 듬뿍 인기

23일 오후 2시, 어양동 익산로컬푸드매장 안. 장바구니를 가득 채운 시민들이 계산대로 향하기 전 고소한 빵 냄새에 끌려 빵집으로 발길을 향한다. 시식용으로 놓아둔 빵조각을 입에 넣고 행복한 미소를 머금는다. 먹음직스런 빵을 골라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시민들을 미소 짓게 하는 이 빵집 이름은 ‘미소(米笑)베이커리.’ 서른 살 골드미스 박은지 대표(30)가 “우리 쌀로 건강한 빵을 만들어 시민들을 웃음 짓게 하겠다”며 지난해 로컬푸드매장 개장과 동시에 문 연 동네빵집이다.

박 대표는 청정지역 성당면 쌀로 빵을 만든다. 또 황등에서 생산한 ‘무항생제’ 계란만 쓴다. 재료 대부분 익산에서 생산한 좋은 농산물만 사용하고 있다. 방부제는 전혀 넣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인 박 대표가 조카들도 아토피가 있는 것을 본 후 ‘너무 달지 않으면서 좋은 재료로 건강한 빵을 만들어보자’고 결심하고 우수한 익산농산물로 빵을 만들고 있다.

박 대표는 “쌀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이다. 쌀 빵은 소화가 잘 돼 밀로 만든 빵을 잘 안 드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다”고 미소 지었다.

판매대에 가지런히 전시된 빵들은 한 눈에도 모양이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손이 절로 간다.

쌀로 만든 식빵∙케이크∙카스테라∙쿠키∙단호박찰떡빵 등 60여 가지의 빵은 박 대표가 직접 연구하고 만든 것들이다.

이중 쌀 식빵은 불티나게 팔리는 대표 빵이다. 흑미식빵은 370g 한 봉지에 4천500원, 백미식빵은 4천 원이다.

쌀 카스테라도 인기 만점. 시금치 카스테라, 당근 카스테라, 쑥 카스테라 모두 3천500원이다.

박 대표는 용동면에서 태어나 함열읍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1학년을 마친 그는 정부가 인정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식품조리학과에 입학해 이곳에서 4년 과정을 졸업했다. 재학 중 ‘한국식품산업대전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빼어난 요리솜씨를 지닌 박 대표는 한식∙양식∙제과제빵 요리자격을 물론 아동요리 자격도 갖췄다.

서울에서 아동요리강사를 하던 박 대표는 고향 용동으로 내려와 5년 전 ‘해뜰참영농조합법인’을 만들고, 익산시 지원을 받아 쌀 쿠키와 쌀 빵 공장을 설립해 운영했다.

3년 전부터 어양동 토요장터에 쌀 쿠키와 쌀 빵을 팔다 지난해 익산로컬푸드매장이 개장할 때 빵 코너를 열었다.

오전 7시에 나와 익산로컬푸드매장이 문 여는 9시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구운 빵으로 손님을 맞는 박 대표. 오후 9시까지 빵 만드느라 허리 한 번 편히 쉴 시간도 없지만 “손님들이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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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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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동 주민 2017-02-24 10:45:15

    우리 집은 일요일 아침 매일 빵을 먹어요. 빵먹는 날이지요 . 집앞 빵집에서 사서 먹었는데 이제 로컬푸드매장까지 가야겠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빵을 먹이고 싶으니까요.ㅋㅋㅋㅋㅋ 모현동인데.....기름값 빼주시나요? 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아무튼 건강하고 수고하세요.   삭제

    • 인테리어 업자 2017-02-24 09:36:12

      사진이 기가막히네요. 어쩜 이렇게 예쁘게 가게를 찍었는지. 정말 금방이라도 달려가 빵을 먹고 싶을 정도로 깨끗하고 정갈한 가게이군요. 이 사진 모아 가게 입구에 걸어두면 좋을 듯 합니다.   삭제

      • 미소 맘 2017-02-24 09:20:50

        매일 저녁 퇴근길에 들르는 곳인데 신문에 나왔네요. 참새가 방앗간 보고 그냥 안 지나가듯이 저도 거의 매일 빵을 사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처녀 사장님의 정성이 듬뿍 담긴 빵은 예술입니다. 그럼 내일 또 뵙게요. 안녕~~~~~   삭제

        • 맞선 전문가 2017-02-24 09:03:40

          아들내미 있으면 며느리 삼고 싶은 재원이네요. 빵도 얼굴만큼 이쁘고 사랑이 가득하군요. 감사합니다. 우리아이에게 건강한 빵을 제공해주셔요. /어양동 30대 아줌마 황   삭제

          • 달콩스 2017-02-23 21:51:18

            빵 너무 맛있게 잘먹고 있어요ㅎ 좋은재료로 맛있는 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ㅋ 또 빵사러 갈게요 ㅎ 대박 나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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