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착한가게 - 열린신문 선정
'쮸삼겹'이 뭐요?...동부시장오거리 북적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161호점- 동부시장 오거리 ‘춤추는 쮸삼겹’
우창수 기자 | 승인 2017.03.10 10:16

주꾸미와 삼겹살 환상의 조화 소주 한 모금 술술~

심서현·심보섭·이유진 씨 매콤·감칠맛으로 손님 매료

춘삼월이면 떠오르는 ‘주꾸미 요리.’ 겨우내 달아났던 입맛을 되살리는 봄철 딱 맞는 음식이다.

바다의 주꾸미와 육지의 돼지 삼겹살이 만나면 어떤 맛이 날까? 궁금증을 풀어줄 식당이 지난 2월 17일 전격 오픈했다.

동부시장 오거리 ‘춤추는 쮸삼겹(☎063-857-0039)’이다. 24평의 아담한 면적에 친서민적으로 인테리어 한 이곳은 옛날부터 요리로 한가락 하던 3명이 뭉쳐 문을 열었다.

심서현 씨(58)와 동생 심보섭 씨(55), 그리고 친자매 같은 동생 이유진 씨(55)다.

이들은 “손님들이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간판에 ‘춤추는’ 문구를 자신 있게 넣었다.

대표요리는 역시 ‘쮸삼겹볶음’이다. 주꾸미+돼지 삼겹살 요리인데, 주꾸미의 억양을 세게 ‘쮸’로 한 것이 재치 있다. 가격은 500g에 대(大) 4만6천 원, 중(中) 3만5천 원, 소(小) 2만4천 원.

주 요리는 이유진 씨가 직접 만들고 있다. 우선 주꾸미와 돼지 삼겹살을 따로 양념해서 하루 동안 저온저장고에서 숙성을 한다.

주꾸미는 고운 고춧가루, 고추장, 진간장, 마늘, 생강, 청주, 후추, 참기름, 통깨 등을 넣고 버무리고, 삼겹살은 청주를 제외하고 양념해 하루 재운다.

요리는 삼겹살을 5분 정도 약한 불에 볶은 후 주꾸미와 양파, 대파, 표고버섯, 팽이버섯, 양배추 등 채소를 넣고 10분 정도 센 불에 달달 볶아 잘게 썬 깻잎, 통깨를 뿌려 내온다.

매콤하면서 감칠맛에 절로 엄지손가락이 치켜 올라간다. 소주 한 잔 생각나는 맛이다.

부담 없는 가격에 오랜만에 가까운 친구나 지인 등과 술 한 잔 기울이기에 제격이다. 나중에 밥을 볶아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심서현 씨는 주꾸미와 삼겹살을 김에 싸서 먹으면 별미라고 귀띔했다.

달아났던 입맛도 되살리는 맛에 이곳은 오픈 한 달도 안 돼 맛 집으로 소문났다. 오후 5시쯤 손님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6시쯤엔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다.

직장인들을 위한 6천 원짜리 점심식사도 준비했다. 김치·갈치·통태·조기찌개 등이다.

심보섭 씨는 “버는 만큼 지인들과 나누며 더불어 살고 싶다”며 “체인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창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3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