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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원 미리 가본 ‘전북과학교육원’미래의 에디슨 키우는 산실
우창수 기자 | 승인 2017.05.26 14:04

꿈과 희망 가득한 과학의 요람 5월 30일 마침내 익산시대 개막

호남 최고 성능 천체망원경 보유 4D체험관 등 전 시설 이용 무료

김영찬 원장이 전북과학교육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익산시 선화로 836-2번지,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맞은편에 전북 과학 인재들을 길러낼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이 드디어 위용을 드러낸다.

전주시 인후동에 있던 40년 된 낡고 협소한 건물에서 옮겨 최첨단 과학교육 장비와 체험시설을 갖추고 마침내 5월 30일 익산시대를 활짝 연다.

정식 개원을 앞둔 24일 오후 3시, 김영찬 전북과학교육원장과 함께 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은하계와 우주선 모형 외관 눈길

전북과학교육원은 총 442억 원(익산시 36억 원 부지매입 기부채납 포함)을 투자해 부지 3만2천752㎡, 연건평 1만4천547㎡ 규모로 이전 신축됐다.

건물은 ‘교육연수관’과 ‘전시체험관’ 2개 동으로 나뉘어 있다. 일반 건물로 따지면 4층 높이이고, 건물이 선상통로로 서로 연결돼 있다.

건물 디자인은 은하계와 우주선을 은유화해 과학의 상징성을 표출했다. ‘C’자를 거꾸로 뒤집은 모양의 ‘전시체험관’은 은하계를 형상화했고, ‘ㅓ’자 형태 ‘교육연수관’은 우주선을 표현했다.

김영찬 원장은 “건물 디자인은 과거와 현재를 담아 미래를 향해 은빛날개를 펼쳐 비상하는 형태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2개 건물 가운데 녹색의 동그란 원형 건물은 ‘천체투영관’이다. 누워서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전북과학교육원 입구 왼쪽에는 과학놀이터가 있다. 앞으로 이곳에 ‘해시계’도 설치될 예정이다.

전북과학교육원 주위로는 가족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전체 이용 완전 무료 ‘과학관광시대’ 열다

전북과학교육원의 전체 시설 이용은 완전 무료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이나 ‘국립광주과학관’이 유료인 것에 비하면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에게는 큰 행운인 셈이다.

더욱이 규모나 시설 면에서도 2곳에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과학관광시대’도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상과학영화 같은 세상이 현실로

전북과학교육원의 큰 자랑은 전시체험관이다. 4D체험관, 천체투영관, 천체관측관, 로봇관 등 10개관 95점의 전시 체험물을 갖추고 있다.

전시체험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층 과학소통마당은 유아과학놀이터가 압권이다. 입을 크게 벌린 모형 안으로 들어가 우리 몸 기관을 알아보는 놀이터와 집짓기, 물로 빛 그리기, 물 펌프 물레방아 등 재미있고 유익한 놀이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북카페, 특별기획관,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무한호기심 마당으로 이루어진 2층은 전통과학관, 기초과학관, 생명과학관, 천체투영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천체투영관은 꼭 경험해보고 가야 할 곳이다. 바로 밖에서 보았던 교육전수관과 전시체험관 2개 건물 가운데 있는 녹색의 동그란 원형 건물이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불이 꺼지고 서서히 돔 형태의 하얀색 천장에 별자리들의 향연을 구경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3층은 에너지관, 아름다운 지구관, 천문우주관, 첨단로봇관으로 나뉘어 있다.

로봇관은 로봇축구, 로봇골프, 로봇복싱, 로봇극장이 마련돼 있다.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처럼 3차원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36개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 3차원 형태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다.

이밖에 드론을 시뮬레이터로 조종해볼 수 있고, 특히 영상에 따라 바람, 물 등을 몸으로 체험하는 4D체험영화관도 있다.

별빛마당인 4층은 밤하늘의 은하와 별, 달, 목성, 행성,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돔 형태의 주관측실엔 ‘300mm 굴절망원경’이 하늘을 향해 있다. 호남에서는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천체망원경이다. 전국에서 2번째로 좋은 망원경이다.

맞은편 슬라이딩 돔 보조관측실에는 8대의 굴절, 반사 망원경이 놓여 있다.

천체관측실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전북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

미래 에디슨 키우는 최첨단 장비와 교육프로그램

교육연수관에는 사무실과 각종 과학장비를 갖춘 교육시설로 구성돼 있다.

29명의 교직원이 ‘행복한 삶을 여는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미래의 에디슨을 키우는 곳이다.

우선 시설은 전자현미경, MBL, 초고속 원심분리기 등 첨단실험장비와 교구를 갖춘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4개의 첨단과학실험이 있다.

또 영재교육센터, 수학체험센터, 발명교육센터 등도 있다.

정식 개원 하면 영화와 과학을 주제로 한 체험전 등 총 4차례의 과학문화체험전을 개최하고,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발명반을 진행한다. 초중고학생과 일반인에게 발명특허도 지원한다.

또 초등3학년부터 중3학년을 대상으로 창의과학교실을 운영하며 한국학생탐구 올림픽대회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드론동아리, 융합과학체험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찬 원장은 “전북과학교육원이 학생들의 과학마인드 확산은 물론 모두가 함께 즐기며 배우는 과학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과학교육원 조감도.
전북과학교육원 전경.
교육연수관 내 교육실
천체투영관. 불이꺼지면 앉아서 앞에 놓인 영사기가 투영하는 별을 구경할 수 있다.
전시체험관 1층 유아과학놀이터 거인의 몸속 여행
전시관 1층 유아과학놀이터 물로 빛 그리기
2층 토네이도 생성을 알아보는 과학기구
4층 천체관측실 300mm 굴절망원경. 호남 최고 성능, 전국에서 2번째로 좋은 망원경이다.
슬라이딩 돔에 있는 8대의 천체망원경.
3층 로봇과학관.
36개 카메라가 동시 촬영, 3차원 사진을 경험할 수 있는 곳.
4차원 영화관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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