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운데 강태욱 박사. 맨 오른쪽 김용균 시의원.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는 우리 익산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등불입니다.”

정헌율 시장이 11일 아침 에어컨 기증을 위해 시청을 찾은 강태욱 박사에게 던진 감사의 말이다.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는 이날 정식 인가가 나지 않아 지원을 못 받고 있는 경로당 14곳에 에어컨을 기증했다.

630만 원에 달하는 새것이나 다름없는 중고 에어컨은 강 대표가 직접 구입해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미등록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 박사는 “올 여름 폭염과도 같은 무더위에도 에어컨이 없어 고생하는 미등록 경로당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곳에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박사의 이 같은 나눔 실천은 17년째. 매년 명절 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 해오고 있다. 또 인재 양성에도 아낌없는 장학금 지원을 해주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기탁으로 미등록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강태욱 박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주고 있는 나눔은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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