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전문가

예전에 왕들이 사용했던 좋은 루비는 열정적인 사랑과 정의, 마음의 평화를 상징하는 보석이다. ‘루비(Ruby)’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붉은’이란 뜻인 ‘Ruber’에서 유래 되었으며 루비는 아주 오래전부터 태양을 상징하는 신비한 돌로 여겨졌으며 특유의 붉은 빛이 타오르는 불꽃과 태양을 연상 하는 뜻으로 고대 사람들은 불사조가 보석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 루비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고대 인도의 브라만교 교리에서 루비는 에메랄드와 함께 천국을 비추는 보석으로 생각하고 구약 성서에서 노아의 방주를 밝혀준 붉은 포도주 색상의 보석을 루비 와 가넷을 생각 하고 생명과 신앙의 보석으로 인식되면서 루비라는 보석이 축복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생전에 루비를 착용 하고 있으면 건강과 부귀, 재산을 지켜주고, 지혜를 모두 가질 수 있다고 믿었으며 동시에 루비는  주위에 평화를 가져오며 모든 위험과 난관을 벗어나게 하는 등 소유자에게 마치 천국과 같은 삶을 보장해주는 보석이라 여겨졌다.

그 외 사랑과 열정 등 연인들의 많은 선물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왕실에는 장신구에 최고의 루비가 장식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보석이 루비가 아니고 유사 보석인 스피넬 보석으로 나중에 판명된 것도 있다.

그 예로, 영국 왕관에 장식되어 있는 '블랙 프린스 루비'와 왕실 보석중 목걸이에 장식된 '티무르 루비(Timur Ruby)도 스피넬로 밝혀진 바가 있다.

1830년 위텔스바허의 왕관에 장식되어 있던 물방울 형태의 스피넬도 처음에는 루비로 잘못 알고 있었다.

루비는 다이아몬드처럼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고 가격대가 매우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색상, 크기, 투명도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보석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좋은 질의 루비를 구매하기 어려우며 또한 합성인가 천연인가에 따라서도 큰 가격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합성에 대해 잠시 설명 하자면 합성은 '가짜'가 아니라 성분과 물리적 성질은 천연과 같으나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인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모조의 개념으로 생각한다.

이런 원인 때문에 루비의 가격이 다양 할 수밖에 없다.

현재 시중에는 많은 양의 합성루비가 유통되고 있어 일반 소비자가 감별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중량은 캐럿으로 나타내며 캐럿 당 가격이 크기에 따라 가격차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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