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세무서 공직 생활 후 개인 세무사 사무소 개업한 ‘세무 전문가’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터”…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이 꿈

“이젠 전문가들도 지방의회에 진출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6.13 지방선거 익산 3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기영 씨(47).

군산대 법학과 겸임교수인 그는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한 실력파다. 세무사를 필두로 경영지도사, 사회복지사, 공인중개사, 행정사 등 열 손가락으로도 셀 수 없을 정도다.

경력은 더더욱 화려하다. 이력서 4장을 훌쩍 넘기고도 모자랄 지경이다. 한국미술협회 미술대회 서예부문 입선, 익산희망연대 감사, 법무부 법사랑 위원, 미령 장학재단 감사, 전라북도 검도회 부회장, 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전북도당 국민주권 선거 대책위원회 조직특보 등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마당발이다.

이를 두고 주변에선 ‘소리 없이 강한 남자’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항상 조용조용 하면서 똑 소리 나게 일처리를 하는 그이기에 자연스레 붙여진 수식어다.

이처럼 부지런하고 다재다능한 그가 험난한(?)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그는 “12년간 세무공무원과 개인 사무소 경영 경험을 자양분 삼아 우리 전북도민의 세금 지킴이 역할을 하고 싶어 도의원에 출마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방자치 의원의 역할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시키는 것이라는 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꿈을 오래전부터 품고 있었다.

그는 중소기업 중앙회와 창업보육센터 등 컨설팅과 영세납세자 지원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각오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한 그는 ‘교육‧복지‧문화’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지역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어떤 정책이 우선이고, 개발해야 할 정책인지 고민해 열악한 교육여건, 복지예산, 문화 환경 등을 개선해 나갈 요량이다.

그의 좌우명은 ‘곡즉전(曲則全).’ 이는 많은 서예가들이 즐겨 쓰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글로 ‘굽히는 것이 온전하다’는 의미다. 하천도 굽이져 흘러야 많은 생물을 품을 수 있고, 사람도 항상 타인에게 굽혀 공경해야 바르게 보여 진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이처럼 그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신념을 갖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지방의원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고픈 생각이다.

낭산 태생인 그는 용성초‧함열중‧이리고‧전북대‧원광디지털대(사회복지학)‧전북대 경영대학원‧군산대 법학과(박사과정 수료)를 졸업했다. 송학동 태생인 부인은 익산지역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두 딸은 익산지역 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고향땅 익산이 그의 삶 이야기의 전부인 셈이다.

#김기영이 걸어온 길

-용성초(낭산면)‧함열중‧이리고‧전북대 졸업

-군산대 법학과 겸임교수(현)

-익산교육청 교육환경보호위원(현)

-원광여중 운영위원(현)

-성언복지원 감사(현)

-한병도 선거대책위 민생위원장

-전라북도 족구협회 감사

-대한민국미술협회 미술대전 서예부문 입선

-전북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위원

-민주평통 자문회의 위원(제18기)

-백제라이온스 감사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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