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선팅이 반값! ‘드림자동차용품점’

경력 12년 이갑길 대표 직접 시공… 170평 전국 최대 면적

카페 같은 휴게실 눈길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장착 수리 저렴

춘포면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동산동 초입. 동산우남아파트 못 미쳐 오른쪽에 있는 ‘드림자동차용품점(☎855-2004).’

이곳은 매장 면적만 무려 82평에 달하는 매머드급 자동차용품점이다. 차량 6대를 동시에 매장 안으로 집어넣고도 남을 만큼 널찍하다.

매장 앞 주차장까지 합치면 이곳의 전체 면적은 170평이나 될 정도.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자동차용품점이라 해도 손색없다.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욱이 한편에 카페와 같은 휴게실을 갖췄다. TV와 각종 서적들을 구비해 고객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했다.

3개월 전 오픈한 이곳은 경력 12년 베테랑 이갑길 대표(40)가 운영하고 있다.

선팅과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장착·수리 전문이다.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 유리에 얇은 막을 입히는 선팅은 차에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 된지 오래. 눈부심 방지는 물론 자외선과 태양열을 차단해 냉난방 효과가 뛰어나고, 또 밖에서 차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없어 귀중품도 보호할 수 있어서다.

이 대표는 선팅 비용을 무려 50% 할인해주고 있다. 오픈기념행사라는 측면도 있지만, 직원 없이 혼자하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 대표는 자동으로 선팅 막을 재단하는 기계도 갖추고 있다. 컴퓨터에 차종을 입력만 하면 자동으로 크기에 맞게 재단해 빠른 시간 안에 깔끔하게 선팅을 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장착 가능하다. 차 오디오 박스에 끼워 넣는 매립 장착 등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특히 이 대표는 모든 내비게이션을 직접 수리하는 맥가이버다. 심각한 고장은 어쩔 수 없지만, 그의 손을 거치면 새것처럼 되살아난다.

망가진 거치대를 교체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고, 찢어져서 앵앵 거리는 스피커, 접촉 불량인 시거 잭 등을 고치는 것도 간단하다.

블랙박스 수리는 신속하게 제조사에 의뢰해 해결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비용은 단돈 1천 원. 귀찮거나 컴퓨터를 잘 할 줄 몰라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를 못해 고민인 운전자들에게 딱 맞는 서비스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