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 입구 자리 ‘해충 경감 퇴비’ 등 보급

박노식 대표 벼·콩·고추 등 ‘곡물 건조기’도 판매시공

함열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입구에 자리한 ‘KG케미칼 익산대리점(☎063-861-8300).’ 지난 4월 문 연 이곳은 익산농민들의 친환경 농사를 돕는 ‘비료 판매점’이다.

20평 규모 사무실 안은 토양에 주는 비료와 영양제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돼 있고, 제품 설명서가 비치돼 있다. 농민 누구나 방문해 차 한 잔 마시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상담할 수 있도록 아늑하게 꾸며졌다.

사무실 옆 80평 창고에는 농사에 쓸 비료와 영양제 등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박노식 대표(52)는 “KG케미칼은 친환경 비료와 영양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농민들은 맘 편안하게 친환경 농사를 짓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어 KG케미칼 익산대리점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7월 출시한 ‘스테비아골드’가 농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테비아골드는 농사에 해를 입히는 ‘선충’을 경감시키는 퇴비. 선충은 뿌리혹병을 발생시켜 생물의 생육을 방해해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해충. 하우스 농사에 피해를 주는 주범이다.

이런 선충을 경감시키는 퇴비는 KG케미칼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금은 정부보조사업으로 가축분 퇴비와 친환경 유박비료를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는 시기다. 비료 회사 체크란에 KG케미칼을 선택하면 20kg들이 1포대에 3천810원 하는 스테비아골드를 정부로부터 1천600원을 지원받아 2천210원에 싸게 살 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 친환경 비료인 혼합유박 ‘흙살골드(8천220원, 20kg)’를 정부보조 2천 원을 받아 6천220원에 구입할 수 있고, 혼합유기질비료 ‘흙살푸름이(7천910원, 20kg)’도 정부보조 2천 원을 받아 5천910원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각종 원예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는 비료도 취급하고 있다.

무·배추 전용, 단무지 전용, 고구마 전용, 보리·밀·귀리 전용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박 대표는 ‘곡물건조기’도 판매·시공 한다. 그것도 국내 판매 1위 건조기 종합메이커인 ‘신흥건조기’다.

종류는 벼, 콩, 고추 등 3개. 가격(시공비 포함)은 벼 건조기 900만~2천만 원, 고추 건조기 180만~660만 원, 콩 건조기 450만~500만 원이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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