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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기자단 “송호진 시의원은 권한 남용을 사과하라”익산시청 출입기자단, 시의회 언론조례안 개정 규탄 성명서 발표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7.11.13 14:05

개인감정으로 익산시 조례를 개정한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13일 익산시청 출입기자단은 ‘익산시의회의 언론악법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초법적인 언론 악법을 내놓은 익산시의회는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기자단은 “개인감정에 의해 조례를 개정한 송호진 의원은 권한 남용을 사과하라”며 “돈으로 언론을 길들이겠다는 언론 악법을 당장 폐지하라”고 강조했다.

기자단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비상식적인 정치인의 공천을 배제하라”고 주장했다.

기자단은 “시의회가 지난 10일 정의당 소속 송호진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며 “이 조례는 언론매체가 보도 이후에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해당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 결정이 단 한차례라도 내려질 경우 1년 동안 익산시의 홍보비를 지원 중단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단은 이 같은 조례 개정에 대해‘언론 길들이기’ ‘언론 재갈물리기’로 규정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자단은 “이 조례는 익산시의 홍보비 지원 중단을, 익산시 관내 타 기관이나 시민 등 누구나 해당되도록 규정해 무리도 이만저만한 무리가 아니다”면서 “익산시 홍보비 사용 범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고 밝혔다.

기자단은 송호진 의원이 지역의 한 주간지(익산열린신문)와의 감정싸움을 조례에 담은 행태를 비판하면서 “나머지 24명의 의원들이 본회의에서 한마디 이견 없이 조례를 통과시켰다는 것은 존재의 이유를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질타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익산시의회의 언론악법을 규탄한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10일 언론 길들이기, 언론 재갈물리기가 주요 내용인 ‘언론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이번 조례는 한차례라도 정정보도를 하게 되면 1년간 익산시의 홍보비 지원 중단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정정보도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나 충분한 반론권 보장이 되지 않아 피해를 보게 된 보도를 신속히 바로 잡기 위해 준사법기관인 언론중재위원회에서 담당한다.

언론중재위는 정정보도나 반론보도를 통해 신속히 잘못된 보도를 바로 잡거나 반론권을 부여하며 상호 합의를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론과 구제를 신청한 당사자는 상호 합의를 통해 정정 보도를 하게 되면 보도 사안에 대해 상호간 이견이 해소된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하지만 익산시의회는 이 같은 정정보도도 1년간 홍보비 지원중단 범주에 포함시킨 초법적 발상을 자치법규에 담았다.

상호간 합의를 해도 처분하겠다는 상식을 벗어난 언론 악법이 아닐 수 없다.

이 조례가 시행되면 익산을 담당하는 언론은 앞으로 언론중재위의 권고나 합의 요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결국 신속한 반론권 보장과 정정보도는 지리한 민형사 소송을 통해서만 가능해지게 되는 모순을 안게 되는 조례다.

특히 조례에는 익산시의 홍보비 지원 중단을 익산시 관내 타 기관이나 일반시민 등 누구나 해당되도록 규정해 무리(無理)도 이만저만한 무리가 아니다.

익산시 홍보비 사용의 범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

이런 조례를 만든 배경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조례를 발의한 송호진 의원은 익산의 한 주간지와 언론중재위 제소 및 형사소송을 진행하며 쌓인 감정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이런 개인감정이 조례를 개정하게 된 배경이라는 발언을 공연히 하고 있기에 자질론까지 대두된다.

송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24명의 의원들 역시 본회의에서 한마디 이견 없이 조례를 통과시켰다는 것은 존재의 이유를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한 번의 정정보도는 1년, 벌금이상은 3년간 광고 집행을 하지 않겠다는 발상은 돈으로 언론을 길들이겠다는 다분히 잘못된 언론관을 떠나 한심하기 그지없다.

익산시청 출입기자 일동은 초법적인 언론 악법의 폐지와 함께 홍보비로 언론을 길들이겠다는 발상을 내놓은 익산시의회와 조례를 발의한 송호진 의원의 공개사과를 촉구한다.

1. 초법적인 언론 악법을 내놓은 익산시의회는 공개 사과하라.

1. 개인감정을 조례에 담은 송호진 의원은 권한 남용을 사과하라.

1. 돈으로 언론을 길들이겠다는 언론 악법을 당장 폐지하라.

1.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비상식적인 정치인의 공천을 배제하라.

2017년 11월 10일

익산시청 출입기자 일동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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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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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 2018-01-11 09:57:12

    잘하셨어요.건투를 빕니다.   삭제

    • 유정우 2017-11-17 22:10:54

      정말 자질없고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형편없는 사람들이 시의원이라고 그러고 다닌다.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분별없는 행동을 하고 그러는데
      정말 가소로운 일이다.   삭제

      • 유정우 2017-11-13 19:47:25

        송호진시의원은 빨리 사퇴하기 바란다. 너무나 자질이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삭제

        • 유정우 2017-11-13 19:45:11

          정말 한심자들이 시의원입네 하면서 시민들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는 이제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이번에는 저런자들을 솎아내어 보다나은 시정을 위하여 익산시민들은 생각을 하여야 할것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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