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뛰는 정치신예=한상욱 시의원 출마

“떠났던 젊은이가 돌아오고, 아이들 꿈 키우는 농촌마을 조성”

“새 시대 새 일꾼 나와야”…민주당 갑 지역균형발전위원장 임명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적폐청산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우리 익산도 새 시대 새 부대에는 새 술을 담아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시의원 라선거구(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용안 용동)에 출마를 선언한 한상욱 익산YMCA 간사(37). 30대 중반의 젊은 피답게 패기와 열정이 넘친다.

그는 ‘희망과 미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날로 피폐해 가는 지역사회의 어둠과 암울을 걷어내고, 신바람 나는 희망가를 부를 수 있는 진정한 정치를 해보고 싶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익산 갑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인 그는 떠났던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활기 넘치는 농촌마을 조성을 꿈꾸고 있다.

그는 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장수할 수 있고 ‘효(孝)’가 가득한 살맛나는 고향마을을 가꾸는데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익산 YMCA에서 3년여 간 활동한 그는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농촌의 교육환경개선에도 앞장설 요량이다.

기독교계 명문 한동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Why not Change the World!’란 한동대슬로건을 항상 가슴속 깊이 새기고 있다. ‘세상을 바꿔 보자!’는 이 문구는 도전정신이 강한 그를 정치에 입문하게 만든 자양분이다.

그는 정치 초년생으로서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익산을 바라보고 있다. 하나는 시의원들이 익산시 행정의 문제점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자리에 급급하기만 반복하는 구습과 관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

그는 이어 익산의 미래에 대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새롭고 젊음을 가진 혁신적인 인물이 익산에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농촌지역일수록 젊은사람이 필요하다. 더 활기차고 새롭게 도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향후 30년 이상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개혁적인 인물 탄생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라며 희망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진정한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인 그의 인생철학은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할아버지 때부터 대대로 내려온 가훈을 삶의 지표로 삼고 있는 그는 “다방면에서 봉사할 만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성실히 살아가라는 의미”라고 귀띔했다.

황등면 해담아파트에 사는 그는 틈나는 대로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명상에 잠기곤 한다. 취미는 운동. 만능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사)익산시교향악단 단원(바이올린)인 부인 문슬기 씨(33) 사이에 아들 석희 군(5)을 두고 있다.

황등남초와 황등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2년간 남성고를 다녔으나, 새로운 교육(5차원 전면교육)을 받고 싶어 대안학교인 세인고에 1학년으로 재입학해 명문대로 꼽히는 한동대학교에 합격할 정도로 도전정신이 투철하다.

-황등남초(22회)‧황등중(36회)‧남성고(50회 2년 수료)

-세인고(1회)‧한동대학교 경영학부(2003년 입학)

-한국YMCA 전국연맹 간사

-익산YMCA 생명평화센터 사업총괄

-YMCA 평화음악회 기획 운영 총괄

-전북에너지시민연대 사업총괄

-전북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익산지부사업총괄

-민주당 익산 갑 지역균형발전위원장

-극동방송 익산지부 운영위원

-대한민국 청년정치 네트워크 WAGL 실행위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